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불법개농장 제보합니다. (((+++오후4시 민원담당자 방문내용 추가)))
- 임민지
- |
- 2017.06.13



안녕하세요. 언제나 고생 많으십니다..
그제 조부모님 산소에 갔다가 정말 분노할 광경을 봤습니다.
주소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산135번지" 평양도민회 망향의 동산에 (황지교차로 바로 직전에 우측에 보면 차 한대 들어갈 정도의 좁은 비포장길이 있음)(입구사진첨부)
지난 설에 성묘하러 갔을때 공동묘지 앞에 가건물을 짓길래 수상히 여겼는데, 이번에 가보니 불법 개농장을 지어놨더군요. 어쩐지 앞에 차를 대니까 주인이 나와 오히려 우리를 수상히 쳐다보고 들어 갔습니다.
뜬장에 큰 개부터 새끼 개들까지 최소 25마리는 되어 보이는 개들이 있었고, 석유통들, 그옆에 무언갈 매다는 쇠봉, 토치들까지 있었습니다. (첨부 용량상 부득이하게 찍어둔 영상을 캡처하여 이어붙여 첨부하므로 사진을 확대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당연히 도의적으로도 문제지만 법망을 피하다 못해 조상들을 모시는 묘역 앞에까지 숨어들어와 동물학대와 살육을 한다니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일단 연천군청에 민원을 넣고 담당자와 통화해봤더니 첨부한 사진을 보고 불법개농장이 맞다고 판단되어 담당자가 오늘 현장에 나가기로 했고, 국민신문고에도 민원 넣었고, 불법개농장을 신고받고 있는 다른 시민단체들에도 글을 올렸습니다. 큰 도움은 못 되더라도 저도 계속 글을 올리고 관심갖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연천군 민원 담당자가 좀전에 갔다왔는데, 엊그제 제가 스무마리가 훌쩍 넘은 걸 분명히 가서 세어 봤음에도, 그새 열몇마리로 줄여놓고 버섯농장 경비용으로 키운다고 했다고 합니다. 어처구니가 없네요.. 담당자가 주인에게 마릿수 줄이고 뜬장 치우지 않으면 고발한다고 했다고는 하는데, 하지만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네요. 누가 경비용으로 뜬장에 이삼십마리를 가두고 키우는지. 그리고 제가 사진으로 찍어놓은 저 여러 도구들은 무언지. 원래 농장주들이 이런 식으로 둘러대는 거짓말들을 하곤 하나요??? 아니면 정말 그 상식밖의 말을 믿어야 하는건가요. 개농장 관련해서 직접 처음 신고해보는 일이라 정말 궁금하네요.
- 0
- |
- 37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