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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매매 및 학대를 반복하는 펫샵


길고양이 매매 및 학대를 반복하는 펫샵
박세미 01040167017 

우선 이야기하자면 이미 해당 업소에 대한 신고 및 항의는 여러 차례 지속해서행해진 상태입니다. 
현 상황에 대한 타개책을 자문합니다. 

대구의 제일 번화가에 해당하는 반월당역 근처에는 애견 가게 거리가 있습니다. 문제의 가게는 조류를 주로 취급하는 가게입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지만, 그간 방문한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이 문제를 인식하게 된 날은 매우 더웠습니다. 약속이 있어 빠르게 걸어가던 중이었는데, 우연히 햇빛을 받은 케이지가 눈에 띄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까이 그 케이지를 보게 되자 매우 놀랐는데, 먼저 크기로 보아 젖을 떼지 않았거나 막 떼었을 아이가 홀로 케이지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삼색 고양이인 새끼가 미동도 없이 쓰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달아오른 거리의 열기를 막아줄 아무런 설비도 없었고, 위에서 내리쬐는 햇빛도 여과 없이 쬐어야 하는 쇠 철장이었습니다. 순간 나쁜 생각이 들어 자세히 보니, 가슴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어 그나마 안심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케이지 안에 담요는 물론 물, 사료도 없었으며 고양이는 힘없이 늘어져 있었습니다. 

그 후로 그 가게를 신경 쓰게 되었는데 , 늘 고양이를 매매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두 번째로 고양이 매매를 목격한 것은 지난 6월 26일이며, 무더위 속의 같은 케이지 안에 이번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다른 고양이들이었고, 아무리 봐도 이전의 새끼고양이를 포함해 길고양이를 포획한 것 같았습니다. 저 말고도 지나가던 다른 분도 놀라 고양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앞에 사람들이 있자 가게주인분이 나와 살 거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다른 분께서 고양이들이 힘들어 보인다, 조금만 신경 써달라고 좋게 설득을 하시려고 했으나 살 거 아니라면 가라고, 사진 찍지 말라고 화를 내셨습니다. 

대구 중구청에 신고했습니다. 담당자분은 해당 업소의 위치를 이야기하자마자 ''또 그러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전부터 지속해서 신고가 들어왔고, 담당자분이 몇 번이나 가서 ''알아듣게 잘 타이르셨다''고 합니다. 
나이 드신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하는데, 하지 않겠다고 말씀만 하시고 계속 반복하신다고요.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사람한테 주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신다고 하네요. 

혹시나 해서 알아보니 이미 몇 년 째 반복되고 있는 문제입니다. 주인분의 항의로 직접 현장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는데 1년 전에 올라온 본 가게를 제보한 글을 캡쳐하여 올립니다. 혹시나 현장 사진이 더 필요한 것이라면 기다렸다가 또 고양이를 판매할 때 촬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게의 스트리트 뷰 사진을 첨부합니다. 표시된 곳이 문제의 케이지입니다. 
제보글의 주소 또한 첨부합니다.https://www.facebook.com/nabine.cat/posts/1499047136779465:0

저는 동물 학대 쪽으로 신고를 했으나, 담당자분이 동물 학대 쪽은 어쩔 수 없고 길고양이 매매 쪽 문제라며 ''다시 찾아가서 길고양이 팔지 말라고 타이르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하지만 그것은 이미 반복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본 가게주인에게 설득 및 항의 또한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조류들의 상태 또한 좋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런 환경의 애완동물 가게에 실질적인 제재나 처벌이 정말 이루어질 수 없나요? 
길고양이를 파는 것이 더 손해가 될 만큼 실질적인 처벌이 이루어지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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