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김민지입니다~제가 입양처를 찾는 개는 세마리구여~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동편마을쪽 관악산 입구 해병대 초소에 사는 개들입니다~동네에서 해병대 백준환이라면 모르는 사람들 없을 정도로 유명한 아저씨 개구여~아저씨가 워낙 깡패기질이 있어서 사람들이 잘 안건들이긴 합니다만...그안에 개들이 방치되고 관리가 안되기에 입양처를 찾아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진돗개 관양이(암컷, 3살정도) 믹스견 백구 (암컷) 스피츠 종류 가을이 (숫컷) 사진첨부 했습니다~
제가 얘들을 챙긴지는 1년 정도 되가구여~첨에 봤을때 상태는 뼈랑 가죽만 남아서 허벅지와 사타구니에 엄청 큰 상처를 가지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참고로 관양이는 목줄이 풀린후로 그냥 동네돌아다닙니다~순하고 사람을 피해다녀서 별탈없이 돌아다니고 동네사람들도 관양이는 거의 많이 알고 좋아합니다~백구는 그당시 새끼 낳으러 다른집에 보내져 있던 상태였고 가을이는 동네 노인분이 키우시다 못키우셔서 동사무소에 버리고 간 개라고 합니다~첨 와서 짧은줄에 묶여 있는데 일주일이 다되도록 물과 사료를 안주는걸 오가며 봤습니다~제가 안되겠어서 철문 타고 넘어가서 물과 사료를 줬고 관양이도 동네분들이 가끔 오가며 사료나 물주는걸로 연명했던것 같습니다~초소안에 사료는 전혀 없고 물도 큰드럼통에 몇달썪은채 이끼잔뜩 낀 물이 전부였습니다~그때부터 제가 매일가서 사료주고 물주고 간식주기 시작했고 아저씨 설득해서 저가의 사료지만 사료도 사다 놓게 해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 제가 가서 챙겨줬습니다~
아저씨는 자주 거기 드나드는데 그안에서 술마시거나 볼일볼뿐 단한번도 사료를 준다거나 물을 갈아준적 없습니다~일년이 넘도록 단한번도여~가끔 음식물 쓰레기 같은 짬밥이나 곰팡이핀 빵쪼가리와 유통기한2년 지난 스팸 주시긴 하드라고여~관양이 상처도 전혀 신경안쓰셔서 제가 병원가서 약지어서 다먹이고 했네여~그아저씨 무시하고 제가 그냥 돌보면 된다라는 생각에 여때 그렇게 했으나 지금은 더는 안될것 같기에 도움요청 합니다~
관양이도 주인이 있었는데 맡기고 죽었다고 들었고 가을이도 버려진 개라 그래서인지 기본적으로 개들한테 아저씨는 뭔가를 챙기려 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이것보다도 더 문제는 백구와 관양이가 암컷이라 발정때 마다 동네 숫컷개를 데리고 오거나 백구를 몇일 데려가서 묶어놓고 교배시키고 임시시켜서 새끼를 낳게 합니다~매번 발정때 마다요~제가 매번 새끼를 낳게하는것은 개한테 좋지 않다고 몇번이나 말씀드렸는데도 발정때 교배를 안시키는건 죄악이다라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며 새끼를 낳게 합니다~새끼들은 어디다 팔아먹는듯 합니다~동네분들 얘기가 예전부터 개들 먹이지도 않고 교배만 시켜서 새끼팔아 먹는다고 저보고 신고좀 하라고 하셨습니다~단순 방치도 문제지만 반복적인 교배로 새끼를 낳고 파는건 강아지 공장과 다를게 없지 않나요?
백구는 저번 교배때 새끼 한마리 낳고 여기 다시 묶여 지내다가 이번 교배로 한달전에 새끼 세마리 낳은 상태이고...관양이는 지난 겨울 영하10도 날씨에 집도 없이 평상 밑에서 새끼 두마리 낳은거 다 얼어죽고 지금 또 아저씨가 교배시켜서 임신한 상태입니다~8월10일경 출산예정 입니다~
제가 큰맘먹고 도움을 요청드리는 것은 제가 이제 이사도 있고 더는 애들을 챙길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안가면 사료나 물 줄사람도 전혀없고 출산한 백구나 임신한 관양이..가을이...일년전 앙상한 그모습으로 발정때 마다 교배당하며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새끼만 낳다가 나중에는 개고기로 먹힐게 뻔합니다~아저씨 그안에서 개고기 삶아 먹고 했거든여~
관양이는 넘 순하고 짖지도 않습니다~동네사람들도 정말 좋아해여~백구는 겁이 많고여~가을이도 사람잘 따릅니다~이 불쌍한 아이들이 먹고자고 마실수 있는 기본권이 보장된 곳으로 입양될수 있도록 도와주세여~
주인이 소유권을 포기해야 입양가능 한것으로 압니다~
아저씨는 관리하기 귀찮아서도 포기하실것 같아여~저한테도 데려다 키우라고 하셨으니까~좋은곳 있으면 보내자고 말씀도 드렸어여~
가을이랑 백구는 제가 한동안 산책도 시켰는데 줄풀려서 그냥 돌아다닌지 좀 됐구여~백구는 최근에 다시 묶어놓은 상태고여~무거운 쇠목걸이도 제가 다 바꾸고 줄도 긴줄로 바꿔 줬었는데 고리가 시간이 지나서 끊어져서 그곳을 그냥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몇몇 등산객들 신고로 지구대에서도 다녀가셨어여~개들이 그냥 돌아다니는 것도 문제가 되긴 하고여~이 아이들 입양처를 꼭좀 찾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