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누가 길고양이 밥에 약을 타서 하루하루 말라 죽이고있습니다.


 
 
 
 
고등어는 새끼 셋이 있었는데 둘은 교통사고로 잃고 나머지 한마리 남은 새끼는 약을 탄 사료를 먹는 바람에 오늘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엄마고등어(꼬미)도 약을 탄 사료를 먹어 하루하루 말라가고 힘이 없습니다.
동네 할머니들을 수소문해본 결과, 하얀 알약을 섞어 주고다니는 늙은 노부부가 있다고 합니다.
하루하루 말라 죽어가는 약을 조금씩 타서 먹이고 있다고.
이 점을 미루어 보아 타이레놀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흰고양이(쪼미)는 현재 임신한 상태이고, 만삭에 가깝습니다. 다행히도 약을 (많이) 먹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만
하루빨리 구조해서 약에 대한 위험에서 격리시켜야 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 고양이들만 공격하는것이 아니라 이 골목길을 쭈욱 다니면서 약을 치고다니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한 상태이고, 사건이 넘어가 입건되었습니다.
담당 경찰도 범인을 잡아 송치되기까지 2~3일 예상한다고 하십니다.
동네에서 발생한 일이고 골목길에 워낙 노인분들이 많이 지나다니셔서 잡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거라고 하셨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길냥이는 동물보호법에 제외되어 시,구청에서도 어찌 못하고, 경찰또한 범인을 잡을 뿐, 동물에 대해서 어떠한 조취를 취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제발.. 우리 아이들을 약에서 구해주세요.....
한동안 기운없어 보이는 쪼미와 꼬미를 보고
그저 날이 더워 더위먹어서, 임신한 배가 무거워서, 새끼를 교통사고로 잃어서 힘이 없다고 생각하는동안
쪼미와 꼬미는 약을 먹으면서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말라죽어가고 있었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꼬미의 갓 태어난지 1달된 새끼가 약을 먹고 경련일으키며 죽어가는것을 두눈으로 보았습니다.
지켜보는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세마리의 자식을 다 잃은 꼬미의 심정이 가히 가늠해볼수조차 없었습니다.
살아남은 어미 고양이와, 아직 배속에 새끼가 있는 고양이를 구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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