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저희 불쌍한 아롱이때문에 글을 남김니다.

저희 집에는 반려견이 두마리가 있습니다.
그중 첫째인 아롱이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제 사람나이로 9살인 아롱이는 아무탈없지 잘 지내왔습니다.
4월초 여느때와 다름없이 광견병예방접종을 맞힐 시기가 되어 접종으로 하려 했습니다.
늘 가던 병원이 있었는데 그때는 어머님 혼자 가셔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동수단이 없어
집앞 병원으로 가셨습니다.
늘 맞던 나라에서 나오는 오천원짜리 약을 접종하러 갔는데 유독 그곳의사가
나라에서 하는 약은 부작용이 많다 머가 안좋다 어쩐다 말이 많았고
어머님은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 늘 맞던거랑 같은걸거다라는 생각과 동네 주민들의 그 병원의
얘기(과잉진료및 과도한 진료비)를 많이 들었던지라 그냥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일주일정도후 그 병원에서 미용도 하였는데 미용후 살이 찝힌 자국들이 좀 보이고 해서 기분이 안좋으셨는데
그거는 피부병이라고 약을 먹어야 된다고 약까지 지어왔었죠..
문제는 그후 입니다.
4월말부터 아롱이가 이상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심하게 헥헥되고 자신의 변을 먹고 벽에 부딪히고..
집앞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의사는 모르겠다고 그냥 스트레스때문이거 일시적인 부작용일거라고만 하더군요
그러나 아롱이는 이상증세가 더욱 심해졌고 도저히 안되어 좀 큰병원을 가서 검사해보니
뇌에 종양이 생긴거 같다고 그래서 눈은 실명될거라고...
원인은 알수가 없다고 라며 갑자기 그렇게 훅 올수도 있다고 너무 고통스러워하면 안락사를 해주는게
더 낳다고 하더군요...
불과 몇개월만에 우리 아롱이는.. 그렇게 건강하던 아기가 졸지에 뇌에 이상이 생겨버린겁니다.
원인을 알수도 없어 더 답답하던차에 어머니는 아무래도 예방접종이 맘에 걸린다고 하여
며칠전 그병원에 가서 도대체 애한테 뭘 접송했길래 애가 그렇게 됬나고 따졌습니다.
의사는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며 아무 이상없다고 발뺌했다더군요...
 
제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머 지금 우리 아롱이를 그전으로 돌릴수는 없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여기에 글을 올리는것은 우리 아롱이같은 또다른 피해를 받은 아이가 없었으면 하고
어디다 하소연할곳도 하여 이곳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면 이런일이 또 일어나지 않게...
신경이라도 한번 써주시면 맘이 편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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