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슈나아이들 구조 상황이에요. 카스에 적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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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애니멀호더, 아이들이 모두 시보호소로 갔습니다.> 
 
경남mbc에서 연락을 받고 함께 진해시의 한 가정집을 방문했습니다.
집주인이나 주민들의 많은 민원이 있었고,  
근친교배로 인해 슈나우저만 50여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견주는 절대로 문을 열어주지 않고 안에 어떤 상황인지 몰라서 저희가 경찰을 불렀고, 경찰이 가니 문을 열어주는데..
냄새가 너무 많이 나고 안은 배변천지로...
잠시 문을 열었으나 대화는 거부하고 또다시 두문불출.  
 
이 견주 역시 동물을 사랑하여 데리고 있다보니 중성화는 되지않고 계속 불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관리가 잘되는 것도 아니고 엉망인 환경에서 계속 있는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학대나 다름이 없습니다.
애니멀호더로 더이상 아이들을 맡겨줄 수는 없습니다.  
 
애들은 포기할 것 같다는 주위의 전언에 따라 결국 진해시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포기각서를 받고 오늘 아이들은 모두 진해시 유기동물보호소로 들어갔습니다.
곧 진해시에서 암수분류 등 차분히 정리하여 입양공고를 올려서 입양을 보내겠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내오는 대로 저희도 입양관련 글을 올리겠지만 입양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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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다음이에요...

진해유기동물보호소에 입소했는데요...

사료도 제대로 주지 못할뿐만 아니라... 진흙바닥에... ㅠ.ㅠ 강아지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강아지들이 큰 애들에게 공격을 받거나 버티기 힘들어서 심각해 지고 있더라구요.

동자련이 포화상태인데... ㅠ.ㅠ 럭키가 요키+슈나라서 아무래도 자꾸 눈이 가네요.

하다못해 강아지라도 동자련에서 받아주기 어려울까요. 그나마 강아지들은 입양가기 쉬우니... 참 차별적이지만... 50여마리를 어찌 다 손대겠어요. 하나라도 조금이라도 살릴 수 있을까 싶어서 이리 글 올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