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동물학대를 목격했습니다 ㅠㅠ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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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8
안녕하세요~
강아지 학대를 목격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되어 글을 쓰게됐습니다.
저희 친정집이 용인 역북동인데요~ 저녁에 친정집에 있는데 개가 죽는다고 소리지르길래 저희 엄마가
깜짝 놀라셔서 개 또 때린다며 얘기하시더라구요~
저는 무슨일인가 하고 나가보니 정말 개가 죽는다고 소리지르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엄마가 한두번이 아니라면서 몇번 소리를 들으셨더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떤날은 새벽에도 개 죽는다고 소리지른다면서~ 그렇게 얘기하던 와중에 또 그러길래 그곳으로 직접 제가
가보았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이삿짐센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이더라구요~
제가 가서 아저씨가 몽둥이를 들고 계시길래 지금 개 때리시는거냐고 물었더니 "아, 그냥 가세요~" 이러시면서
손에 들고 계시던 몽둥이를 옆으로 던지시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아니 강아지 지금 때리시는거냐구요~ 또 한번 그랬더니
"아, 그냥 가시라구요~" 하면서 제가 온게 짜증이 나시는건지 점점 화를 막 내시더라구요~
저녁이기도 하고 어둡고 캄캄해서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개 종류가 로트와일러이거나 로트와일러 믹스같아 보였습니다.
아저씨가 왜 왔냐고 물으시길래 개가 죽는다고 소리질러서 왔다고 하고
맞은편 식당아줌마가 계시길래 여쭈어봤더니 아줌마는 그냥 조금 그러는건데 그러시면서 말끝을 흐리시면서 얼버무리시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점점 다가오시면서 뭐라고 막 하시면서 욕을 하시더라구요~
저보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면서 욕하면서 다가오시는데 건장한 체격의 아저씨가 소리를 막 지르시면서 오시니까 무서워서 저도 더이상 뭐라 못하고 왔어요~
거의 때릴것처럼 막 오시면서 소리지르시고 쌍욕막하시는데 솔직히 제가 여자이기도 하고 너무 무서워서
알았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그냥 오긴했는데 정말 너무 무섭기도 하고 개가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아니 말못하는 짐승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렇게 때리시는건지~
경찰에 신고할까했는데 때리는 장면을 제가 찍은것도 아니고 단지 소리만 들어서 신고하기에는
출동해주실것 같지도 않고 해서 무슨 방법이 없나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는 또 그러면 소리라도 녹음시켜놓으라고 말하고 집으로 오긴 했는데
아까 개가 소리지르면서 울부짖던 소리가 계속 귓가에 멤도네요~
나중에 보니 아저씨가 술을 많이 드신거 같더라구요~ 술만 드시면 그렇게 개를 때리시는거 같기도 하구요~
앞집 식당 아주머니는 뭔가를 알고 계신거 같은데 모르쇠 하면서 말씀을 안해주시는거 같고~
제가 항상 친정에 있는게 아니라서 혹시나 또 소리가 들릴경우 영상을 찍으러 갈 수도 있는게 아니고
소리가 나면 저희 친정엄마가 동영상을 찍으실 수 있는 방법밖에 없거든요 ㅠㅠ
저희 집 베란다에서 내다보면 학대하는게 컨테이너때문에 보이지가 않고 소리만 들려요 ~~
무슨방법이 없을까요 ? 제가 오늘 그렇게 갔다와서 왠지 아저씨가 이제 때리지않고 개를 어디로 보내거나
무슨수를 쓰실거 같은데 아.........정말 이러다가 보신탕집에 팔거나 다른데 데리고 가서 때리는거 아닌가 너무 걱정됩니다. 저희 엄마얘기로는 개가 짖는소리는 한번도 못 들으셨데요~
그렇게 죽는다고 소리지르는것밖에......정말 너무 불쌍하고 아까 울부짖던 소리가 자꾸 귀에 멤돌아요 ㅠㅠ
도와주세요~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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