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17마리 고양이 ..........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여자 입니다.
주위 지인이나 혼자 아무리 머리 굴려봐도 답이 나오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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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어머니, 오빠 2가족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 1급이셔서 오빠와 저를 부양할 수 없어서
백일때부터 저는 외할머니 손에 키워졌습니다.
현재까지도 그리 멀지 않는 거리에서 어머니와 오빠가 임대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십니다.
오빠는 올해 32살이 될 때까지 한번도 직장 1년이상 다닌 아르바이트도 가진적 없이 컴퓨터 게임만 하며 지금 상황에 맞지 않는
외제차를 새차로 구입하며 모든 사람들과 단절하여 돈만 쓰며 살고 있습니다.
저와 이모 삼촌들이 찾아가거나 도움을 주려 해도 문도 열어 주지 않은채로요.
그 모든 돈이 젊지 않은 나이에 평생 다니고 계시는 가구공장 흔히 말하는 빼빠칠을 하며
힘들게 번 월급들을 그렇게 쓴다는 것이죠.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그것도 여자가 쉽게 할 수 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 큰 문제는 오빠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생겼습니다.
집에만 있는 오빠가 작은 고양이를 키운다기에 뭔가 위안이 될거라 생각하여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한마리가 두마리 두마리가 세마리  셀 수 없이 번식하여 고작 16평이 되지 않는 임대 아파트에서
지금까지 총 17마리 정도 있습니다.
저도 지금 집에서 할머니와 작은 강아지 한마리를 케어 하려 해도 비용적인 부분이나, 치운다고 치워도
약간의 냄새가 나는데 그 좁은 곳의 고양이는 배변을 화장실 바닥 화장실 욕조 모든곳에 배설해서
어머니네 층수 엘레베이터에만 내려도 공중화장실보다 더 한 악취가 납니다.
어머니집 관리사무소에서 이젠 저희 집으로 전화하셔서 하루에도 5-6통씩 악취가 진동을 한다며 민원전화가 끊임없다고도 하구요.
오빠는 안방에 모든 고양이를 키우는 바람에
방1 거실1 딸린 작은 집이라 잘곳이 없어진 어머니는 12시간 이상 힘들게 가구공장에서 일하고 나면
힘든 몸을 이끌고 어머니가 다니고 계신 교회로 조용히 숨어 들어가서 의자 몇개 붙여놓고 잠깐
눈 붙이고 바로 출근을 하신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짊어지고 계신 큰백팩에는 스킨,로션,빗,옷한벌
생필을을 짊어지고 다니십니다.
일을 하며 땀을 흘리고 씻지도 못하니 당연히 몸에서 냄새가 날테지요
교회에서 달가워하지 않고 구박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오지 말라고요.....
할머니도 저희와 같이 살자고 해도 오빠뿐인 엄마는 안된다고 하고,
고양이 입양을 보내라고 해도 몇마리 보내는 척 하다 아프다 하면 다시 데리고 와서
몇십만원 치료비를 들여 또 키우고... 그 돈은 엄마 돈이겠죠..
경찰에 신고하려 해도 길고양이도 아니고 엄연히 주인이는 있는 고양이라 처리를 못할거 같고
어머니가 잠이라도 편하게 주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작은집 안방에서 17마리나 되는 고양이가 생활하는것도 고양이 또한 스트래스 일거고, 아무리 좋은 밥을 먹이고 하더라도
통제가 되지 않아 주위 사람들에게도 많은 피해가 가는듯 싶습니다.
 
마음 같았으면 전부 구조를 해주셨으면 하나 여건이 되지 않으시면 단 몇마리라도 구조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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