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입니다

예전에 케어에 구조요청한적 있었지요..하지만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주인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집이 주인인건 알겠습니다
강아지 상태가 아주 끔찍합니다;; 좀 작은 진돗개인데
온몸은 빼빼말랐고 심각한 피부병에 온몸에 듬성듬성
털이 빠지고 까맣게 썩은것처럼 보입니다. 발톱도 엄청 길고
강아지 주변에는 엄청나게 배설물들이 많습니다.
제가 1년넘게 보면서 한번도 치워진걸 본적도 없고
사료가 며칠동안 없을때도 있고 겨울엔 물이 꽝꽝 언상태로
며칠동안 있었어요. 그소리는 사료와 물을 그냥 며칠에 한번씩 가서
한꺼번에 주고 신경을 안쓴다는 소리죠. 그래서 제가 사료와
간식들을 챙겨주곤 했습니다.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주인은 한 60대 부부일거에요
저혼자 그 어른들을 상대해내기가 벅차고 겁도 납니다.
제가 강아지를 돈을 주고 데리고와서 치료해주고 좋은 환경에서
살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편지를 써서 편지 봉투와 함께
강아지 집에 붙여놨었습니다 그 안에 답변도 해달라고
아무것도 안써져있는 백지용지랑 펜도 넣어놨었지요
근데 역시 답은 없었습니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속상하더라고요
꼭 도와주세요 꼭 봐주세요 아이가 평범하게라도
살고싶어할거에요…

제가 인스타그램에 강아지 소식을 올리고 많은 분들이 공유해주시고

계십니다. 다들 돈을 모금해주신다고까지 하시네요 동물보호단체에

꼭 신고하라고요. 그래서 다시한번 마지막희망이라 생각하고

도와달라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구조하고 보호해주고 치료해줄 사람만 있다면

저희 엄마께서 주인을 설득하겠다고 해주셨어요 혹시

이 아이를 도와주실수 있다면 연락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