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길가에 방치
- J
- |
- 2017.11.07
학대인지 문의드리려구요.
자주 지나다니는 길인데 차가 다니는 길 바로 옆에 개가 묶여있어요.
치이지 않을 뿐이지 굉장히 길 옆에 위치 해 있습니다.
그리고 물그릇, 밥그릇도 굉장히 더러워요. 여름엔 내내 물그릇에 녹조가 끼어있었구요.
사진 첨부했는데, 보시다시피 집이라고 말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비오면 비도 다 새고, 벽도 없다보니 바람도 못 막아주구요.
바닥은 그냥 흙바닥이라서 아이가 집 밖에 비닐 쓰레기 같은 더미 위에서 자더라구요.
서리나 눈, 비 올 때 그냥 다 맞고 있고, 특히 아침 일찍 보면 까만 개가 서리나 눈으로 하얘요.
이 길을 오래 지나다니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대략 5년 정도 시간단위로 묶여있는 개가 바뀐다고 합니다.
죽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환경은 아닌 것 같아서 죽은게 아닐까 싶어요.
아는 분이 개 주인과 얘기를 해 봤는데 원래 개는 저렇게 키우는거다, 쟤는 추운거 더운거 모르니까 괜찮다,
이런 말만 반복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답니다.
이불이라도 깔거나 덮어주라고 해도 우리개는 이불 덮는거 이불 까는거 싫어한다고 들은 척도 안 하신다네요.
FAQ에도 단순 방치 같은 경우는 주인과 얘기를 해 보라고 써 놓으셨던데, 말이 안 통할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문의드려요.
저도 반려견 키우는 입장에서 지나다닐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ㅠ
신고해도 강제 조치는 안 되고, 주인이랑 말도 안 통하는데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 0
- |
- 14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