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방치되고 있는 백구들을 도와주세요. 곧 개농장으로 모두 보낸다네요...
- 이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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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27





개농장으로 갈 위기에 처한 백구네를 도와주세요
지난 4월, 식당 옆의 공터에서 살고 있는 백구들을 발견했습니다. 공터의 주인인 식당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길에 떠돌아 다니는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음식물 쓰레기를 밥으로 주면서 일부 아이들을 한뼘 길이의 줄에 매달아서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중성화가 되지 않아 저희가 찾아갈 때 마다 새끼들이 늘어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체수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3~4마리의 강아지를 제외하고는 밖에서 집도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좁은 공터에서 물은 고사하고 집도 없이 음식물 쓰레기만 먹으면서 방치된 채 살아갔습니다. 식당 사장님께 저렴한 것이라도 좋으니 사료를 주고 물도 주는 건 어떠신지, 또 환경개선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설득을 했으나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주인은 지나가는 행인이나 주변 공사장 인부들이 강아지를 때리건, 소주병을 던지건, 심지어 새끼를 훔쳐가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찾아갈 때 마다 데려갈 생각 없냐는 말씀만 하십니다.
좁은 공터에서 물은 고사하고 집도 없이 음식물 쓰레기만 먹으면서 방치된 채 살아갔습니다. 식당 사장님께 저렴한 것이라도 좋으니 사료를 주고 물도 주는 건 어떠신지, 또 환경개선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설득을 했으나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주인은 지나가는 행인이나 주변 공사장 인부들이 강아지를 때리건, 소주병을 던지건, 심지어 새끼를 훔쳐가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찾아갈 때 마다 데려갈 생각 없냐는 말씀만 하십니다.
이렇게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을 보며 저희 자매는 인스타그램으로 이곳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었습니다. 다행히도 3~4명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고 도와줬지만 그것은 여름까지 였습니다. 지금은 저희 자매만이 가끔 그곳을 찾아가 간식과 사료와 물을 주고 있 지만 시간이 갈수록 참담해지는 환경에 무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내년 3월에 이곳을 헐고 구청에서 공원이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장님께 얘네들 어찌할거냐고 물었더니 나머지도 곧 보낸다고 합니다. 지금도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몇마리는 개농장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남은 아이들 모두 봄이 오기 전에 개농장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사진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먼저 첫번째 사진에 있는 보라색 담요는 저희가 가서 깔아준 것입니다. 하지만 추후에 다시 갔을 때 흙과 변이 섞인 땅에서 뒹굴어져 있어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서 주인이 강아지들이 외부에서 안보이도록 나무판자로 사방에 벽을 만들고 약 10마리의 아이를 가둬놨습니다. 1평 남짓한 공간에서 10마리가 넘는 아이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나와있는 황구가 출산을 두번이나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열마리가 넘는 상황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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