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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두마리 방치


백구 두마리 방치 백구 두마리 방치 백구 두마리 방치
안녕하세요,
 
강원도 평창 면온면 휘닉스파크 입구 스키 렌탈샵 백구 두마리 방치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지난달 방문시에도 짧은 줄에 백구 두마리가 떨어져 묶여 있었습니다.
한마리는 고무다라를 뒤집어 놓은 집, 한마리는 이불 하나 없이 껍데기만 있는 집에 짧은 줄로 묶여 살고 있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1년 미만 생이고,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는 남아와 여아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줄은 꼬일데로 꼬여 50cm 도 되지 않아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고무다라 집 안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으며, 물그릇도 비어 있어 물을 주었더니 한번에 1리터 이상의 물을 먹었습니다.
 
개들은 이불도 없이 영하 20도 이상 되는 날씨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다음날 방문하여
겨우 줄을 풀어주고 왔으나, 강아지가 움직일 수록 줄은 스스로 꼬여 버리는 상황입니다.
 
물을 주니, 물 주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사료도 전날 말라 비틀어진 얼은 사료 일부만 그대로 있고
한마리는 그나마 사료도 없었으며 가운데 커다란 다라 같은 곳에는
 음식물 쓰레기 잔재가 가득했습니다.
그 곳에는 계란 껍데기, 조개 껍데기, 강아지 목줄 끈도 있었으며 시뻘건 김치 국물이 얼어 있었습니다.
 
고무다라를 얹어놓은 곳은 힘 없이 다라만 있었으며, 바닥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눈이 언 얼음 바닥 이었습니다.
왜그런지 개껌을 집안에 들여다 주고 줄을 길게 풀어줬는데도 머리만 다라에 넣고 껌을 어쩔 수 없이 먹으면
무서운지 뒷다리를 바들바들 떨었습니다.
 
특별히 아이들을 때리거나 학대하는거 같지는 않았습니다만, 밥을 주지 않고 잠자리를 제공해 주지 않고,
짧은 줄에 매고 있는 이 상황이 학대라는 것을 그분들은 전혀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영하 30도에도 얘네들은 끄떡 없다는 말만.....
 
때리는 것만이 학대는 아닌 줄 알지만, 그분들은 본인들이 하는 행동이 학대라는 것을 모르는
무지한 시골 분들..(50대 초반) 같습니다.
 
이 아이들을 구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계속 이틀동안 가서 살짝 밥도 주고 껌도 주고, 물도 먹이고 무릎담요와 비닐도 바닥에 깔아주고 왔는데
더이상은 그분들이 기분나빠 할까..다가가지 못하였습니다.
 
도움 주실 수 있나요...아이들은 정에 굶주린 아이들 입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짧은 목줄에 목이 컥컥 걸려도...사람만 보면 두발로 서서 난리가 납니다...
 
올림픽으로 휘닉스파크로 들어가는 길목에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아이들이 있는데,
그런 사유를 핑계롤 아이들을 구할 수는 없는지요...
 
 
아이들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서...어렵게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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