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방치도 학대라 생각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글좀 한번만 읽어주세요


방치도 학대라 생각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글좀 한번만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도움이 정말 간절히 필요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발 읽어주세요.
 
 
위치는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 숭의역 1번출구 옆 중국집에서 기르는 강아지에 대한 얘기 입니다.
 
1번출구 옆 중국집은 굉장히 크구요 주차장도 있어요 주차장 지나서는 골목이 있는데 골목이 커서 차도 많이 주차하는 곳이구요 그 골목 구석에 작은 펜스 안에 방치된 채 있는 강아지 때문에 제보를 드립니다
 
정확한 사건발생 날짜는 사실 몇달 전 입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몇달전 그러니까 작년 어느날 저희집 창문을 열면 그 골목이 바로 보이는데 새끼강아지 한마리가 몇날며칠 계속 울부짖더라구요
대체 어디서 울부짖는지 알수가 없어서 찾으려고 골목을 나왔는데 차가 주차된 구석에 작은 펜스에 새끼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쇠목줄에 매여져있는 상태였고 밥은 사람이 먹는 쌀밥이 더러운 플라스틱에 더러운 물이 그득 찬 채로 놓여져 있었구요 대소변을 여기저기 싸논채로 방치해 뒀더라구요 집은 거의 부서진 나무집 하나에 안에는 담요 한장 없었습니다
일단 물을 갖다주고 주인이 누군지 찾다가 보니 그 중국집 주인이 주인이라더군요.
 
중국집에 찾아가서 말을 해보니
 
여기 주인이 키우는 개가 맞고 시골로 데려가기전에 잠시 둔것이라고 알바생들이 시간마다 들려서 본다고 하더라구요. 글쎄요 제가 갔을땐 온통 똥밭이였고 사람이 다가가니 울부짖으면서 안기려고 했고 제대로 된 밥도 물도 없었어요 ''들여다 보는게 맞나'' 의심이 되더군요.
저는 명백한 학대라고 말을 했고 중국집 측에서는 주인이 데려갈것이라고 하니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강아지는 없어졌고 시골로 잘 갔나 싶어 그걸로 일이 끝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018년 1월 13일 토요일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에서는 전국에서는 눈과 비가 엄청나게 많이 내렸어요
날씨는 영하로 치닫고 말도 못하게 추웠어요
창문을 열어보니 글쎄 그 펜스에 강아지가 많이 큰 상태로 눈을 맞으며 짖지도 않고 멍하니 앉아 있더군요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다시 나서야하나 이게 무슨일인가 혼란스러웠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2018년 1월 14일 일요일
 
여전히 춥고 눈쌓인 날 강아지가 그대로 그상태로 있는것을 보고 남자친구가 동영상과 사진을 찍으려고 밖에 나갔다가 주인과 마주쳤습니다
주인이 하는 말은 가관이였습니다
 
 
"집있고 밥준다 이게 무슨 학대냐"
 
"신고할테면 신고해봐라 이상한 사람이네"
 
"그럴거면 니가 데려가라"
 
"시골에 데려갔었는데 똥을 많이 싸서 여기다 데려다 놓았다"
 
"여기말고 그럼 어디다 키우라는거냐 뭔 참견이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집다운 집도 아니였고 담요한장 없었고 강아지는 덩그러니 앉아서 이젠 울지도 않고 앉아서 눈만 맞고 있었습니다
시골에 분명 데려간다했는데 똥을 많이 싼단 이유로 이 좁은 펜스 안에 가둬놓고 그 똥도 치우지도 않고 가둬두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일인가요?
여기말고 어디다 키우란거냐라는 말에서는 실소가 다 나오더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한 생명을 책임지는 주인이 반려동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그 환경에 두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어디다 키우는건 본인이 반려동물을 위해서 찾아서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야 되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외국 기사를 미친듯이 찾아봤는데 한파에 반려동물을 방치하면 범죄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그런 법은 있을거라고는 생각 안하지만 사람과 개를 떠나서 살아있는 생명으로 볼때 이 사람들은 한 생명을 죽이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골목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덩그러니 눈맞고 있는 강아지를 그냥 곁눈질로 쳐다보고 지나가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요. 나서기도 껄끄러운거 이해해요. 일요일에 주인과 부딪히고 나서도 ''아 내가 괜한짓을 했나''란 생각도 들었구요 그렇지만 살아있는 생명이라면 또다른 살아있는 생명이 그렇게 추운날 방치되어 있는걸 보면 무시해서는 안된다 생각해요
 
전 이웃한 주민일 뿐이고 제3자에요 주인 말처럼 끼어들 권리도 없고 뭔참견이냐 싶겠죠
그렇지만 무시할수 없었어요 그러다 얼어죽을지도 모르고 평생 그렇게 살다가 간다는건 그 생명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에요
 
구청과 동물농장 그 외 제보할 곳 여러곳을 찾아봤습니다
동물농장에도 똑같이 글써서 제보할 생각도 있고 구청에다가도 연락할 곳이 있더라구요
만약 구청 직원이 제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나와보지도 않고 무시한다면 그사람 이름 석자 써서 신문고에다가 신고할 생각이에요.
 
일단은 그전에 이게 학대가 맞는지 확신이 필요하고 동물자유연대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해서 먼저 제보를 드립니다
 
제가 오지랖이고 잘못생각했다면 따끔하게 말씀해주세요 하지만 저는 이게 정말 잘못된 일이고 잘못된 상황이고 믿지 못할 일이라 생각해요
 
필요하다면 온라인을 통해서 총대매고 공론화도 시킬 생각이에요
 
제 3자지만 누군가라도 나서야 된다 생각해요 그리고 저 혼자서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 제발 이 글을 읽어주시고 판단해주셔서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동영상은 용량이 초과되어 올릴수가 없다합니다 제 핸드폰번호로 문자 주시면 동영상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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