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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없는 해수욕장 한가운데 물도 밥도 없이 묶여있는 강아지

이 추운날 강아지가 해수욕장 한가운데에 묶여있습니다.

어제 발견 후 밥과 물을 주고 임의로 바람막이를 설치(사진에 보이는 바람막이는 제가 놓은 것으로 이불하나와 밥그릇으로 보이는 대야와 함께 있었습니다)

오늘 한번 더 방문하였는데 주인은 보이지도 않고 그대로 묶여있었으며 밥과 물 또한 없는 상태였습니다.

사람을 잘따르고 좋아하는 것으로 보아 주인이 있는 강아지 같은데

경찰에 신고해도 유기견이 아니라 주인이 있는 강아지라 신고가 안된답니다.

방치도 학대입니다.

한파로 사람 하나 없는 해수욕장에 강아지 한마리가 홀로 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바닷가라 더 춥고 모래가 날려 강아지 눈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목줄도 강아지가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짧습니다.

위치는 울진 후포해수욕장이고 강아지가 있는 쪽에선 청포식당이 보입니다

강아지 옆에는 파란 천막같은 것이 있고 주인이 왔다갔다 하거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천막조차 강아지와 함께 방치되어있습니다.

강아지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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