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인근에 살고있는 박선영이라고 합니다.

보인 지 여섯달은 넘은 유기동물이 있는데 털도 많이 뭉쳐서 엉켜있는 상태이고 목에는 철로된 몸집보다 훨씬 두꺼운 쇠목줄이 있어요ㅜ 정확히 말하면 목줄이라기 보다는 두꺼운 철사로 두번 돌려서 목 주변에 칭칭감고 있어요.  사람을 엄청 경계를 하고 있는 아이라서 선뜻 잡으려고 나섰다가 괜히 저에게까지 등을 돌릴까봐 멀리서 행동패턴만 관찰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그 아이가 몸을 숨기고있는 장소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그쪽에 물이랑 사료랑해서 가져다 주고 있는 상태긴 한데 구조가 시급해보였어요ㅜ 가정집에 포획도구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을 열어주기만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럴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서 도움을 주실 수 있을까 해서 글 남겨봅니다...목에 있는 철사만이라도 없애주고싶은 마음이에요ㅜ

종은 발바리같아보이고 누군가 키우다가 버린건지 아니면 도망쳐나온건지 두꺼운 쇠목줄이 길게 끊어져 있었어요. 털때문에 앞도 안보일텐데 거리생활이 힘들어보입니다...항상 도망만 다녀서 제대로된 사진을 못찍었었는데 얼마전에 거기에 밥주러 가다가 사진을 좀 가까이서  찍을 수 있었어요. 근데 밑에 이빨이 더 튀어나와있는걸로 보아 부정교합같고 이빨상태를 보니까 아직 어린강아지 같았습니다. 몸집도 작아요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