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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사육과 식용견 판매 제보


개사육과 식용견 판매 제보 개사육과 식용견 판매 제보
*위의 사진은 식용견 거래 현장, 견주 휴대전화 번호입니다.
*트럭 번호는 81루 7339 입니다.

1.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 건물 바로 옆 길가에서 백구 수마리(6~10마리 정도)를 키우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풍산개 분양이라고 현수막도 써놨습니다. 여쭤보니 한 마리당 30만원 받고 판매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개가 1~2마리 씩 지속적으로 사라져도 가격이 비싸니 식용으로 갔을리라 생각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 12시경, 트럭이 와서 개 2마리를 싣는 것을 목격했고, 뛰어가서 보니 트럭 안에는 대형견 수마리와 새끼 흑염소 3~4마리가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식용견 거래 현장이었습니다. 식용견이냐고 따져 물으니, 과수원 지킴이로 보낸다고 둘러댔고 업자는 부리나케 도망갔습니다. 할아버지는 마리 당 5만원에 팔았다고 합니다. "1년이 지나 퇴화된 개들이며, 길들여지지 않아 사람을 물 수 있다며 팔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새끼 때는 30~60만원 정도 받는다며 돈 얘기만 했습니다.
 
2. 도와주세요.  저는 그 두마리 녀석을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울면서 따져 물었지만 주인은 웃었습니다. 지금도 새끼 2마리가 태어났고, 그 할아버지는 계속 이렇게 돈 5만원을 벌기 위해 비참하게 키워서 식용견으로 팔 것입니다. 경찰에 신고할까 고민했는데, 현행법 상 식용견은 불법도 아니고, 워낙 시골이다보니 그렇게 비참하게 키우는 개들이 너무 많아 대충 유야무야 일이 마무리 될까봐 섣부르게 행동하지도 못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3. 할아버지가 키우는 개들은 집이 없습니다. 개를 묶어두고 키우는 곳은 개인 사유지가 아니라, 한국국학진흥원 소유의 부지라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 정확한 사실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사료포대가 있는 걸로 봐서 밥은 먹이나 개들이 다 비쩍 말라 있어 죽지 않을만큼 주는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이곳은 영하 20도까지 내려갔는데, 물은 늘 얼어있고 밥통은 늘 비워져 있었습니다. 개 집은 판자 하나를 벽에 비스듬히 세워두고 그것을 집으로 삼아 비나 눈을 피해 살고 있습니다. 개들이 고립돼 살다보니 사람만 보면 경계합니다. 틈틈이 사료를 챙겨줬는데 어느날부터는 개 주변에 펜스를 쳐서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놨습니다.
 
4. 여기는 밭둑에 개 한마리만 묶어두고 밭 지킴이로 키우는 곳도 즐비하고, 굶기고 방치하는 저런 사례는 흔하디 흔합니다. 대형견이고 사회화가 되지 않아 일반인들에게 분양도 힘듭니다.
하지만, 일단 제가 식용견 거래 현장을 발견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돕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잡혀가는 개들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해서 너무 괴롭습니다. 도와주세요.
그 할아버지가 그곳에서 개를 키우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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