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펫샵 전시용 고양이 4마리, 강아지 2마리 방치
- 두부토리
- |
- 2018.04.03




안녕하세요, 정고운이라고 합니다.
동네에 해피데이 애견미용실 이라는 매장이 있습니다.
지난 3월 30일에 처음 발견했어요.
고양이 두 마리씩 가둬놓고 기릅니다. 크기가 크고 네 마리 전부 품종묘에 꼬리에 똥이 묻어있어도 방치하는 것으로 보아 판매하려는게 아니라 전시용인 것 같습니다.
좁은 공간에 캣타워는 설치해뒀지만 두마리씩 가둬놓고 창문과 문은 꼭 닫아서 잠궈놓은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모래는 1cm도 안돼서 덮을 모래도 없고 화장실 입구에 똥이 묻어있는데도 닦아주지 않습니다.
한 마리가 유리문을 계속 긁고 울고 열려고 모서리를 앞발로 긁어도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게다가 울음소리가 들리지도 않습니다.
옆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좁은 곳에서 각각 갇혀 있는데 미용실이라기에 혹시나 미용 후 대기하는 건가 싶었지만
앞머리가 길고 몸통 털도 빗질하지 않은 채 길어서 주인이 없는 것 같구요 얘네도 방치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4월 2일 다시 가보았는데요
고양이 중 한 마리가 샴 고양이인데 문을 긁고 계속 점프를 하면서 안에 있는 남자직원을 부르는데도 거들떠도 안봅니다.
화장실 모래는 여전히 없는 상태고 화장실에 묻은 똥은 더 많이 묻어져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주인분 부르는 것 같다고 말하니까 웃으면서 발정기라서 그렇다고만 하고 중성화해야하는 거 아니냐니까 갑자기 인상을 험악하게 바꾸더니 왜요? 이럽니다.
이렇게 키우는거 동물 학대 아니냐니까 가게 안쪽에서 여자직원이 나와서 아침에 다 씻겨줬다고 말하고 제가 거짓말 하지말라 똥이 그대로 있다고 하니까 이게 동물학대로 보이냐고 하더니 그냥 무시하고 가게 안쪽으로 그냥 들어가버립니다.
강아지 역시 그 강아지 두 마리 그대로 있는 걸로 봐서 그냥 보여주기용 동물인 것 같습니다.
관련 법 보니까 이런 걸로 동물학대 처벌은 못받을 것 같은데 어떻게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밥 주고 물 준다고 학대가 아닌 것은 아니지 않잖아요.
저렇게 방치하고 모래도 안깔고 그저 전시용으로 가둬놓기만 하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화가 납니다.
사진 동영상 촬영을 했지만 유리에 맞은편 가게들이 반사되어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보이는 사진을 올립니다.
- 0
- |
- 21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