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교통사고 후, 주인이 치료를 포기해 방치된 아이를 구조해 입원치료 중입니다.


교통사고 후, 주인이 치료를 포기해 방치된 아이를 구조해 입원치료 중입니다. 교통사고 후, 주인이 치료를 포기해 방치된 아이를 구조해 입원치료 중입니다. 교통사고 후, 주인이 치료를 포기해 방치된 아이를 구조해 입원치료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사랑방에 공지글을 보고 연락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교통사고 후, 주인이 치료를 포기하고, 돌보지 않아 방치된 진돗개 믹스 3개월령 아이를 구조해 한달째 수술과 입원 치료중입니다.
아이의 주인은 사고 초기부터 아이의 치료를 포기했고, 소유권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수술 치료비와 아이 재활을 위한 경제적 지원은 제가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이를 데리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양쪽 골반 골절이 심해 양쪽 모두 하반신 마비 상태로 발견해서 구조 했습니다. 두차례 수술 후 하반신 중 오른쪽 다리의 신경이 돌아와 혼자 일어설 수 있고, 아주 조금이지만 몇 걸음 걷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왼쪽 뒷다리는 장애가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병원에서 할 수 있는 큰 치료는 다했고, 곧 퇴원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저희 집에는 상주하는 사람이 없고, 저도 직장 문제로 평일에는 아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합니다.
아이의 재활을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가정에서 돌봄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트위터를 통해서 치료비 재활비 지원 및 주말  통원 재활운동 지원을 전제로한 임보처나, 입양처를 수소문하고 있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고, 진돗개 믹스라 성견이 되면 중현견 사이즈로 성장할 아이라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활 치료비 지원 및 결연 후원이 가능합니다. 아이가 앞으로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다면, 가능한 치료를 해주고 싶습니다. 도움이 된다면, 주말 돌봄 봉사도 가능합니다.
위탁비를 전제로한 위탁이 필요하다면, 그것도 가능한데, 아이가 장애가 있고, 중형견( 아직은 어려서 성견은 아닙니다) 품종이라서 적당한 시설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혹시 적당한 시설을 알고 계시다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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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이를 구조하기까지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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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중입니다.
친동생이 지방(전남 여수)에서 어미개와 함께 살고 있는 아이를 목격했는데, 주인이 잘 돌보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주인은 가끔와서 밥만 주는 정도고,  어미개는 묶여있고, 새끼는 풀어 놓은 상태로 실외에서 살고 있었어요.
큰 유통 창고 주변이라 트럭이 많이 출입하는 상황이었고, 컨테이너 밑을 은신처 삼아 지내다가
아이가 트럭 밑에서 자고 있었는데 후진하는 트럭이 아이를 발견하지 못해 하반신 쪽을 밟고 지나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고 후 아이가 고통 때문인지 사람을 극도로 피해 사고 3일째만에 119에 도움을 받아 병원에 데리고 갔고, 병원에서 복합골절이 심해 수술을 해도 예후를 장담할 수 없고, 치료비가 많이 든다며 안락사를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셨대요.
어렵게 주인과 연락이 닿아 상황을 이야기 하니 전화를 통해 안락사 하라는 너무 무책임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주인이 사고난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아 일단 병원에서 데리고 나왔지만, 결국 아무런 돌봄도 받을 수 없는 컨테이너로 다시 돌아가야 했습니다.
여기까지 제 친동생이 많이 노력했습니다. 친동생이 이런 상황을 저에게 알려왔고, 제가 너무 멀리 있다보니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아이를 제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올라오기로 했습니다. 친동생이 KTX를 통해 지방에서 아이를 데리고 올라왔고, 제가 바로 아이를 픽업해서 집앞의 병원으로 먼저 데리고 갔지만, 골절 정도가 너무 심해서 판교의 외과 전문병원으로 전원했습니다.
사고 후 일주일이 지난 상태라서 이미 부러진 뼈들이 비정상적으로 붙기 시작해서 일어날 수 있을지도 장담하지 못한다고 하셨고, 배변도 스스로 못할 수도 있다고 하셨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전문의 선생님을 만나서 예상했던 것보다 아이의 상황은 기적적으로 더 좋아졌습니다.
현재 골반골절에 대한 2차례 수술을 진행한 상태고, 오른쪽 뒷 다리를 움질수 있게 돼 스스로 일어날 수 있고, 한두걸음이지만 걷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배변도 스스로 합니다. 하지만, 왼쪽 뒷다리 신경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고, 전문의 선생님 말씀으로는 왼쪽 뒷다리는 장담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좋은 환경에서 재활한다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거라 믿어요.
부디 아이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재활하고 새로운 견생을 살 수 있도록 도움주시면 좋겠어요.


우선적으로 이 두가지 경우에 한하여 동물자유연대의 지원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➀ 치료가 필요해 보여 치료를 해 줄 수는 있으나 데리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인가요?
▷ 구조 후 최소 3~5개월이상 보호가 가능하셔야 하며 사안에 따라 이 기간을 거쳐 입소가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유기동물 보호 요청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며, 보호동물 수가 한정적인 보호소 내부의 상황을 고려하여 순환이 되는 시점을 3~5개월로 정한 것입니다. 한 번 입소한 동물은 이 후 모든 것을 동물자유연대에서 책임져야 하므로 몇개월의 보호기간은 결코 긴 것이 아닙니다.
- 이 시기 동안 입양을 진행하게 되며, 3~5개월이 지나도 입양이 성사되지 않고 더 이상 보호가 힘들 경우 사안에 따라 협의하여 입소를 결정합니다.
- 구조 한 동물의 입양을 진행할 때에는 단체와 입양신청자의 전화 및 가정방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야 합니다.
- 가정 내에서 보호가 힘들 경우 월 위탁비용을 지불하는 형식의 보호처를 구하셔야 합니다.
- 보호기간 3~5개월 안에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을 진행시켜야 하며, 상황에 따라 중성화수술은 동물자유연대에서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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