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학교에서 학생들이 돌봐주던 길냥이가 다리 한쪽이 절단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의 동방여자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입니다.
저희 학교에는 학생들이 이름도 지어주고 집에서 고양이 사료도 가져와 먹이는 길고양이 두마리가 있었습니다.
어미와 새끼로 추정되오며 학교 화단 수풀속에서 잠을 자고
학생들이 밥때가 되면 집에서 사료를 가져다가 먹이고 물도 주고 하던 학교의 마스코트 였습니다.
치즈라고 불러주면 고양이 답지 않게 애교가 많아 강아지처럼 배를 까고 만지게 허락하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1주일 정도 치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주인을 만난건 아닐까 하며 긍정적으로 학생들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치즈는 저희 학생들의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친구였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아침, 한 부장님께서 창가를 보시다가 고양이가 다리가 절단되어서 나타났다는 안타까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그 길로 당장 나가 확인해보니 정말이었습니다..
다리 한쪽이 아예 소실되어 나머지 세 다리로 걷고 있었습니다.
시간을 돌릴 순 없지만 범인을 꼭 잡아주고 치즈에게는 새로운 가족, 안되면 새로운 다리라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치즈는 저희학교 후면에서 계룡아파트 방면으로 담을 넘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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