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전시동물 학대 문의
- 신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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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9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근무하고있는 교사입니다.
작년 겨울 학생들을 데리고 서울특별시교육청 과학전시관 동부분관에 과학체험을 다녀왔는데요,
그 중 생태학습관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시형태가 동물학대가 아닌가 싶어 고민하다 문의드립니다.
동물들이 생활하는 플라스틱 전시우리?의 협소함은 이런 류의 다양한 실내전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이라고 쳐도,
문제는 학생들의 체험시간을 위해
둘째사진처럼 작은 수조에 각 동물들을 넣어놓고
아이들이 손으로 만질 수 있게 하는 행태가 동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일 것 같아요.
전시장 크기만 본다고 해도 새들한테는 더 협소해 보이기도 하구요..
체험은 30분 단위로 이뤄지는데 저희가 갔을 때도 연속 두 반이 체험했습니다.
기니피그가 웅크리고 있을 때와 펴질 때의 차이를 보여주려고 일부러 들어서 쭉 펴거나,
고무장갑을 끼고 고슴도치를 일부러 꺼내서 웅크리고 있는 고슴도치를 억지로 펴서 배 부분을 보여주거나
초등학생들 체험 시 손으로 들다가 떨어져서 기절했던 적이 있어서 사람 손을 피하려고 도망치는 햄스터를 굳이 계속 전시용 수조에 두고 때마다 잡아서 보여주는 등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평소에는 세번째 사진처럼 수조에 있는 동물들도 우리에 들어가서 쉬도록 해주는지 모르겠지만,
체험을 위해 기다리며 수조에만 머무르고 계속 사람손을 타서 사람을 피하는 동물들 모습을 보니 학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작년 일이지만 매년 진행되고 있어서 올해 공문 첨부합니다.
유츨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참고로 봐주세요.
필요하다면 저도 문의를 올리든가 하겠습니다.
항상 어려운 일 하면서 고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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