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50분경 부산 남구 용호1동 시장에서 강아지 학대건이 있었습니다. 술취한 남성이 하얀 소형견(말티즈 추정)을 때리고 발로 차고 있었고, 그 상황을 목격한 지나가던 사람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저는 경찰이 출동한 후에 그 현장을 보게되었고 강아지는 어떤 아주머니 품에 안겨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습니다. 그 남성은 자기가 강아지 훈육하는 방법에 왜 간섭이냐며 되려 화를 냈고 술에 취한듯 보였습니다. 경찰과 거의 1시간 동안 실랑이를 하면서 들어보니 행패부린 것 때문에 여러 번 신고를 받았던 사람이고 처음 보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강아지가 저에게 안겨있을 때 저에게도 나중에 욕설을 했으며 경찰에게 모욕죄및 동물학대로 체포할 수 없냐고 하니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게다 그 사람이 견주라 다른 데로 보낼 수도 없다고요. 제가 학대하는 장면은 실제로 보지못해 증거영상은 없으나 또 학대당할 아이를 생각하니 맘이 좋지않아 제보합니다. 저도 상처입었던 유기묘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어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그 사람말로는 용호동물병원에서 45만원에 그 강아지를 입양했으며 강아지 이름은 밀키, 6-7개월 정도 되었다고합니다. 

저는 이번 설을 보내려 고향에 내려온거라 그 사람을 처음봤고 저희 식구도 그 사람에 대해서 처음 들었다고 합니다. 아마 시장상인들은 혹시나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경찰은 당연히 여러번 신고 받고 출동해서 봤으니 알거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영상은 경찰과 실랑이하는 영상과 강아지 영상입니다ㅠㅠ 지금 핸드폰으로 작성중이라 영상 업로드하는 아이콘이 안보이네요. 부디 도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