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빌딩 주차장 마당구석 강아지 방치

안녕하세요. 세상에 더욱더 손길이 필요하고 구조가 시급한 아이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그냥 두고볼수가 없어 용기내어 제보드립니다.

나설만한 용기가 있었다면 진작에 견주분과 얘기를 했겠지만 소심한 성격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켜만 봤어요..

그동안 지켜본데로 글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2018년도 9월 초경에 이사를 왔습니다. 5층건물인데 창밖으로 그 아이의 생활모습이 보여요.

저희 집 바로 앞 건물 빌딩에 묶여서 하루종일 혼자 지냅니다. 하루에 한번이상 내다보곤 해요. 주인은 딱한번 봤네요. 배변치워주는 모습.

하루에 한두번 배변치워주는 것 같았어요. 교감,산책 이런건 전혀 없어요.

저는 거의 집에 있었고 현재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서 뭐하고 있는지 다 보이거든요.

집지킴이,음식찌꺼기 잔반처리 강아지로 키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용기내서 건물안으로 들어가 가까이 가서 봤어요. 역시나 큰냄비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있었어요.(생선잔가시,떡등등..사료는 없음)

줄은 녹슨 쇠사슬에 너무나도 짧아서 배변활동조차 힘들어 보였어요.

사진에 흰색플라스틱 그릇 보이시죠? 그쪽까지 올 수있고 더이상 움직이기 힘들만큼 줄이 짧아요.

가끔 짖기는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니 짖지도 않고 엉덩이를 들이밀더라구요. 만져달라는 뜻인 것 같았어요.

간식을 주니 허겁지겁 먹고 간식 뚜껑을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신기한듯 발로 툭 건드리더라구요. 장난감이란것도 전혀 모르는 아이같아요.

구조가 된다면 입양될 때 까지 매달 조금이라도 후원할게요. 구조가 힘들다면 제가 관리할 수 있게 견주분과 얘기좀 해 주시면 안될까요..

강아지 집이랑,담요,간식,장난감을 무작정 샀는데 어떻게 아이한테 전달해야 할 지 답답하네요. 밤에 몰래 갖다놓을까, 쪽지라도 남겨놓을까,

설득해달라고 할까.. 온갖 잡생각이 들었어요. 이러고 있는 저도 너무 한심하고 아이한테 미안해요..

견주가 허락한다면 매일 사료도 챙겨주고 산책도 시켜주고 싶어요. 잔디냄새도 느끼고 맛있는 간식맛도 느끼고 따뜻한 사람손길도 느끼게

해 주고 싶어요.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있어서 집에서 임보는 힘들지만 가끔 집에도 놀러오게 해 주고 밖에서라도 지금삶보다 더 나은삶을 살게 해 주고싶어요.

해당 사진은 일주일 전쯤인가 촬영 한거고 오늘 직접가서 봤습니다. 가까이 가는것도 용기내서 간거라.. 사진 좀 더 찍어올걸 그랬어요.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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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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