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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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4
https://m.cafe.naver.com/dogpalza/15729107
이하 게시글 내용을 첨부합니다.
일산서구 대화동 원마운트랑 붙어있는
바로 옆건물 가로수길 이라는 이름의 상가건물 입니다
아이는 2층 폐업한 중고명품 가게 안에 갇혀있고
그 건물 1층엔 스타벅스와
2층엔 서촌계단집 이 있는
로드샵 처럼 완전히 오픈된 상가에요
언제라도 들여다 보실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이 말라도 배가 고파도 추워도 아파도
이젠 짖을수 조차 없는 불쌍한 아이 입니다
지나다가 잊지않고 한번씩 이 아이 들여다 보고 가주세요
물이라도 한방울 흘려 넣어주고 지나가주세요
많은 신고도 부탁 드립니다.
계속된 신고에 경찰관이 다녀 가고나서 주인이 와서
오랫동안 방치된 흔적을 치우느라 100리터 쓰레기봉투
하나 달랑 사와서 오물범벅 이불과 쓰레기 들을 치우고는
물한방울 사료한알 남겨놓지 않고
그 차디찬 시멘트 바닥 작은 방석 하나 남겨놓지 않은채
또다시 주인은 문잠그고 사라졌어요
물 1리터를 사다가 문틈 밑으로 흘려 보내주니
얼마나 목이 말랐는지 숨도 안쉬고 먹네요 ㅠ
그동안 이 불쌍한 아이를 오래 지켜보셨던 분들이
동물보호센터와 파출소 에도 신고 하셨던 모양인데
도대체 언제부터 갇혀 있는건지
작년에도 그자리 그대로 방치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안되겠어서 다시 경찰에 신고차 전화 해보니
도와줄수 없다며 구청 민원으로 처리 하라고만 합니다
작년 그 불볕더위와 추운 한겨울도
벽이며 천장 할것없이 온통 유리로 둘러쌓인
그 폐업한 작은 가게안에서 올 여름도 겨울도
더이상 혼자 이렇게 가둬 둘수는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어디든 신고 해주세요 글도 퍼 가주세요
지나다가 일부러 라도 들려 문틈으로 아이에게
물 한방울 이라도 흘려 넣어 주세요
물 먹이는데 두번이나 옆가게에서 연락이 갔는지
부리나케 달려온 주인이 먹이던 물도 더 못주게 해서
아이에게 해꼬지 라도 할까 두려워 일단은 돌아왔습니다
동물농장 세나개 등등...
각종 동물 보호센터와 경찰 그리고 구청 민원으로
글도 올려주시고 많은 신고가 들어가야 아이가 그곳에서
나올수 있습니다 아이를 구해 주세요
이제겨우 한두살 됐을 어린 강아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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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03.04
제보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해 3월 4일 오후에 담당 주무관이 현장에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상가관리인과 주변 상가 점주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호자와 직접 통화해 매일 늦은 시간에 방문해 산책을 비롯해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 사육환경을 개선할 것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02-2292-6338로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