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물, 사료없이 방치당하는 개

동네에 약 2,3년도 넘게 방치되어가고 있는 개가 있어 도움 부탁드립니다...

개는 가게 옆 공간에서 줄에 묶여져 지내는데, 산책도 없이 매일 그렇게 먹고 자는 것뿐인 것 같습니다. 보니까, 다른 동네 주민들도 가게에 가서 문제를 제기했지만 가게 주인 사람들이 안하무인한 태도로 나온다고 하네요.

가게 주인은 집은 따로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토요일인 오늘도 지나가며 보니 물과 사료도 안 주다가, 저녁 9시가 되어서야 가게에 와 물과 사료를 주더군요.  개가 경계심이 심해 제가 주고싶어도 주기 어려웠습니다. 그동안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파 저도 모르게 애써 외면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물도 없이 굶겨지는 모습을 보니 더는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학대제보합니다.

우리나라 법으로는 학대라고 정의할 수 없는 것 알지만, 적어도 동물자유연대에서 전화 한통이라도 한다면 조금이나마 경각심을 가져 태도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에 학대당하는 동물들이 너무나 많아, 이 일을 하시면서 괴롭고 가슴 아픈 일도 많이 겪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더 무거운 짐을 드리는 것 같아 이렇게 부탁드리는 게 마음에 걸리기도 하지만 일반 개인의 목소리보다 동물보호협회에서 연락을 하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으리라는 생각해 연락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연락주시면, 그 가게의 정보(전화번호)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연락 꼭 부탁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9.06.10

현장사진과 정확한 주소를 첨부해 주세요.확인후 연락 드리겠습니다.안타깝게도 현행법은 아직 동물을 키우는 환경이나 복지 수준을 강하게 규제하고 있지 못합니다. 따라서 직접적인 학대 행위나, 밥을 굶기는 행위 등 동물보호법상에 규정된 몇가지 학대 행위 이외에는 타인이 개입하거나, 강제로 개선시키기 어렵습니다. 환경을 개선하도록 개의 보호자를 설득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며, 개인적으로 하기 어렵다면 관할 지자체 동물보호담당관의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