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이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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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6
안녕하세요? 저번주 토요일 15년동안 같이산 우리 가족 내 여동생 해피의 고통사때문에 제보합니다. 해피는 약 4년전부터 유선종양을 앓았습니다 나이와 수술 위험성때문에 그대로 종양을 안고있다가 암으로까지 발병이 돼 말못하는상태로 암통증 및 온갖고통을 가지고 끙끙앓던 우리 해피... 토요일새벽부터 비명을지르고 고통에 신음하던 해피를 우리가족은 눈물을 펑펑흘리며 안락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온 유치원 바로밑에 동물병원이 있었습니다 바로 시온동물병원이죠 저희는 그래도 거기가 제일 믿을만한 곳이며 오래됐으니 해피를 확실하게 편히보내주겠구나 하고 갔습니다.
우리해피는 부모님이 그상황을 못보겠다며 나가셨고 저희누나와 저 이렇게 해피의 마지막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근데 수의사가 해피의 수면마취를 안하고 즉시 석시닐콜린을 단독투약 하는것입니다. 원래 수면마취의 상태에서 집도하는 제가 알고있는 방식과 달리하길래 제가 "이거 맞는건가요? 아이가 고통을 못느끼나요?" 물어보자 수의사는 "잠들듯이 편히 갑니다 아이도 너무 편해할겁니다"라며 저를 거짓으로 안심시켰습니다. 하지만 제가 며칠간 너무 찝찝해서 알아본 결과, 수면마취를 동반한 석시닐콜린투약이 고통없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방법이었고 우리 해피가 당한 안락사는 정신은 깨있는 상태로 숨이 억죄어오는 고통을 그대로 몸으로 받으며 공포에 사로잡혀 죽어가는 '고통사' 였습니다. 전 사례로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그러한 안락사를 지시해 큰 이슈로 삼아진걸 저는 익히 알고있습니다. 제가 항의전화를 하니 헛소리다, 잘못된것이다, 손님도 보질않았느냐 움직이지도 않고 편히 가는거, 라며 저를 속이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움직이지않고 편히가는게 아닌 모든 신체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심지어 호흡에 필요한 횡경막근까지 이완 및 마비를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현상은 석시닐콜린을 과다투여 했을때 일어나는 부작용증상이었습니다... 우리해피 암의 고통과 말그대로 목을 졸라오는 고통 말그대로 제일 비참한 죽음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눈이 뒤집힐만큼 화가나고 울분이 터집니다. 제가 한번더 항의전화를 했을때는 자신이 십몇년간 이렇게 안락사를 해왔고 다 편히 갔다는 소리를 늘어놓더군요
숨이 막혀죽는 고통을 겪어보지도, 석시니콜린을 치사량으로 넣어보지도 않은사람이 어떻게 그리 태연하게 말을 할까요? 아무리 마취제, T-61용액이 비싸다한들 인체에 쓰는 석시닐콜린을 단독으로 그것도 부작용을 일으키는 형태로 약을 투약했는데 그게 편히갔다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닌걸 사례가 이야기해주고있고 이런저런 언론 심지어 동물자유연대에서도 고발조치를 부탁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냥 눈감고 갈수가 없습니다 우리가족 내 여동생 해피의 억울한 고통사... 우리해피뿐만이 아닌 많은 생명을 아무렇지않게 고통사시키는 강서구 화곡본동 시온동물병원 학대확인해주세요 자료가 부족하다면 제 전화번호로 전화주세요 녹음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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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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