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인천시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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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3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300-5 태양 공구 철물 이라는 철물점에서 기르던 진돗개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검은색의 아이였으나, 2019년 1월 추운 겨울에 하얀색의 새끼 진돗개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날이 워낙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철물점 주인은 얼어붙은 물과 먹다 남은 음식을 주었습니다.(이마저도 꽁꽁 얼어 먹지도 못하였죠)
그래서 그때부터 현재까지 제가 사료를 매일 주곤 했습니다.
그저께는 여느때와 같이 사료를 주는데, 옆에 치킨집 사장이 누구냐 물었습니다.
말이 나온김에 그 전에 아이는 어디가고 얘가 이렇게 있냐 물어보고
도축하여 식용을 위해 기르는 거냐고도 물었습니다.
그렇게 물어보니 식용으로 기르는 것이 맞았고, 곧 다가올 한여름에 아마 자체적으로 도축이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강아지가 관리가 되지 않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지만, 끝까지 살아있길 바랐습니다.
제가 책임지고 도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곧 다가올 죽음을 막기는 힘들 것 같아 이렇게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전화라도 한통 부탁하여 막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철물점 번호는 032-568-0989 입니다.
연락이 안되면 제게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렸을때 사진입니다.
상한 음식을 급여하고 물은 당연히 없습니다. 사진 하단의 물은 제가 떠다준 것입니다.
최근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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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07.04
안타깝게도 현행법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키우는 것과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개식용 행위를 규제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7월 1일, 4개 동물보호단체가 힘을 합쳐 부산 구포 개시장의 개들 80여 마리를 구조한 바 있습니다. 개식용 산업은 언젠가는 틀림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한 많은 동물보호단체와 시민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이 직접 개를 도살하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그런 장면을 발견하시면 즉시 112로 신고하고 동영상 촬영 등 증거를 수집해 주세요. 증거 자료를 공유해 주시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2-2292-6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