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유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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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7
2019년 6월 26일 약 12시 10분경 식사 후 차에 물건을 갖으러 내려가는 중 학교 나무 아래 꼬물거리는 막 태어난 새끼고양이가 있어 이상하다 생각하며 어미를 찾던 중 아미가 나무 위에서 출산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출산 장소를 찾다 마땅치 않아 나무 위로 올라간 것으로 보였습니다
학생들과 선생님 한 분은 새끼고양이를 돌보며 나무에서 출산 하는 새끼고양이를 담요로 받았습니다 그 후 학생들은 책상을 가져와 무서워서 내려오지 못하는 어미 고양이를 나무에서 끌어내리고 아기고양이들과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며 식사를 챙겨주는 등 생명에 대한 사랑으로 고양이들을 돌봤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 6월 31일 금요일 아침 8시 10-20분 경, 바둑이라고 학생들에게 이름지어진 어미 고양이에게 밥을 갖다 주려던 선생님과 학생들은 바둑이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한 번도 바둑이가 아침에 둥지 근처를 떠난 적이 없어서 이에 의아한 학생들은 학교주변에서 바둑이를 찾았지만 바둑이의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1교시가 끝난 9시 30분 경 학교 내에 바둑이가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학교 당직직원에게 폭행당해 죽었다는 소문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한 두명씩 울기시작하였습니다.
소문의 실체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직접 그 것을 발견했단 학생이 나타났습니다.
아침 7시 30분경 수돗가에서 눈이 빨갛게 붓고 피눈물을 흘리는 바둑이를 발견해 어떻게 할지 생각하던 중 당직직원이 나타나
‘이 고양이 새끼 또 나타났네. 이런 것들은 죽여버려야해’라고 말했급니다. 그 옆에서 한 선생님께서 ‘딱 봐도 길고양이네. 저런 것들은 죽어야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둑이는 목요일(6월 29일)저녁 12시 교내에 들어가 무인경비시스템을 두번 울리게 했다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쇠파이프로 한 차례 폭력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바둑이를 다시 발견한 당직직원은 쇠파이프로 바둑이를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후 꼬리를 들어 벽에 내쳤습니다.
풀숲에 바둑이를 풀숲에 버려두고 어디로 간 직원은 몇 분후 묻어준다며 꼬리를 들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 이야기에 시험 기간이었던 학생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며 ‘어떡하지 우리 바둑이 불쌍해서’ 라고 말을 할 뿐이었습니다.
급히 새끼고양이 3마리을 상자에 넣고 분유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한 분이 새끼 고양이를 보호해 주겠다고하시며 고양이를 데려가셨습니다.
바둑이의 시체라도 찾고자 학생들은 교내를 샅샅이 찾았고
후미진 연극부실 앞에서 간신히 숨만 붙어있는 바둑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급히 새끼 고양이를 데려가신 선생님께 연락해 바둑이를 상자에 넣어 근처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바둑이는 엄청난 쇼크 상태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막과 안구는 손상되어 앞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두개골은 골절되었습니다
신장, 간 수치는 검사 결과에 나올 수 없을 만큼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의식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미지수이며 의식을 찾아도 실명의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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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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