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동물카페 해피주를 신고합니다.

사건발생 날짜인 07.14일의 오후는 섭씨 32도를 넘나드는


매우 혹독한 더위였습니다.


수원에 위치한 동물카페 해피주는 빌라형태의 건물 2층에 위치하였으며 


입구서부터 악취가 풍겨왔습니다.




더운날에는 더욱 동물들의 위생에 신경써야 합니다.


하지만 들어가서 개체들의 상태를 확인하자 위생상태가 한눈에 봐도 열악해 보였습니다.


다람쥐, 햄스터, 기니피그, 카멜레온, 뱀, 프레리도그 등 모든 동물들의 사육장은


비좁고 매우 더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해당 사육장들의 물그릇은 삐쩍 말라서 물 한방울조차 보이지 않거나 


물이 있어도 더운날씨에 이끼가 잔뜩끼였고 사람들이 재미로 던진 사료 껍데기들로 물이 덮여있었습니다.


절대 먹으면 안되는 물의 상태로 보였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동물들의 상태는 관리소홀로 인해 매우 좋아보이지 않았으며 


특히 다람쥐나 기니피그, 햄스터들의 사육장은 매우 건조해보였고 


먹을 물조차 없었으며, 정해진 시간마다 사료를 공급하는것이 정상인데 


개체들이 사료를 먹으면 사람들의 재밋거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마다 사료를 공급하는 모습은 


제가 장시간 있었는데도 절대 보이지 않았습니다.




카멜레온과 뱀처럼 파충류들은 일광욕 혹은 UVB광선을 일정 시간동안 쬐주어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매우 건조한 사육장에서 


물그릇 또한 이끼로 가뜩 끼거나 카멜레온의 경우에는 습도 유지가 전혀 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파충류들은 습.온도 유지를 반드시 해주어야 합니다.


일정시간에는 사육장에 분무기를 분사하여 어느정도 습기가 머물도록 해야하는데 


보시는것처럼 전혀 습기를 찾아볼 수가 없었으며 직원이 관리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뱀의 사육장에는 탈피시기로 인해 먹지 않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먹지도 않은 먹이(쥐 사체)를 장시간 치우지않아 


부패직전으로 보였으며 사육장의 상태를 보고 매우 경악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것은, 직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프레리도그의 사육장으로 다가와 


프레리도그의 사육장에 어떠한 액체를 분무기로 분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더운 여름철에 통풍이 되지 않는 사육장에서 여러마리가 모여 있다보니 사육장 온도를 낮춰주는가 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정체불명의 액체를 프레리도그의 머리에 집중적으로 분사하더니 


냄새를 맡고는 옆에있던 다른 직원으로 보이는 여성에게 '이거 락스야?'라고 말했고 여성은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물인지 락스인지도 모르는 액체를 생각도 하지않고 개체들의 머리와 온몸에 분사하였고 


해당 남성직원은 당황하지 않고 프레리도그의 꼬리를 집어 들어올려 


바로 옆에있던 이끼가 잔뜩 낀 잉어항의 썩은물에 프레리도그의 머리를 수십번 담구었다 뺏다를 반복합니다.


주변에 10명 가까이 손님들이 있었는데도 이런 잔혹한 학대 행위를 남성은 서슴치 않고 하였으며,


충격으로 프레리도그는 쳇바퀴를 수천번 미친듯이 타기 시작하고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학대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하지는 못하였으나 


해당 업소의 CCTV를 확인해보시면 분명히 찍혀 있을것입니다.


그외 고양이나 앵무새, 미니돼지들의 눈에는 눈꼽이 가득한 상태였고 


아주 비좁은 사육장에서 아기고양이는 하염없이 울고 있었습니다.


기니피그는 열악한 사육환경 속에서 발바닥에 염증이나 상처로 인해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학대행위와 관리소홀로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동물을 관리하는 방법도 모르고, 동물을 대할줄 모르는 기본적인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동물을 그저 돈을 벌어다주는 소모품으로 취급하여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제 SNS계정과 유튜브 채널에 잔혹한 짓을 벌인 해당 업소에 대한 글을 올릴것이며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도록 노력할것입니다.

"관리소홀"과 "방치"도 "학대"입니다.

동물카페 해피주를 신고하오니 동물자유연대에서는 필히 조사해주십시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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