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이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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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3
얼마전 펫샵 알바공고가 올라와 면접을가게 되었습니다 공고에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매장 이라는 말이 적혀있었고 면접장소는 따로붙어있는 사무실에서 진행되었고 다음날 바로 출근을하게되었습니다 매장은 두군데였고 두블럭정도의 거리였습니다, 처음방문한 첫번째매장은 굉장히 좁았고 바닥에는 박스가 쪼르르 놓여져있었고 그안에는 강아지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강아지들이었고 다들 스트레스를 받아보였습니다. 두번째매장은 제가 일하게 될곳이였는데 문을 열자 악취가 강하게 뿜어져나왔고 들어갈수조차 없었습니다. 환기를 시키고 들어가자 강아지들은 반갑고 경계하며 마구 짖었고 매장의 모습을보고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강아지들은 털이 배설물로 인해 잔뜩꼬여있었고 눈에는 눈꼽이 길게달려있었고 귓병이있는강아지, 초록색 묽은변을 본 푸들까지 ..... 강아지들의 배설물과 집청소는 3~5시간동안 계속되었고 청소가 끝나고 정말 힘들었지만 목욕은 언제 시키냐고 물었습니다. 오후에 시킨다고하더군요.. 근데 아무리봐도 강아지들이 매장에 올때부터 쭉 목욕을 안한 모습인데..의심이 들었지만 기다렸습니다 저는 첫출근이었고 다른 시키는일을 해야했으니까요..깨끗하게치우고 또치워줬습니다... 그러다 퇴근시간이됬고 그때쯤 개밥을 주더군요 퇴근을하고 강아지들의 목욕을 못시켰다는데에 마음이안좋았고 몸에서 계속나는 악취, 배설물냄새 눈앞에 아른거리는 아픈강아지의모습 털이꼬이고 발에 끈끈이가붙힌채 놀고있던강아지의 모습.. 너무 안쓰럽고 화가 많이 났던 하루였습니다!!!! 연약하고 말못하고 깨질것같은 강아지들한테 그저 판매,돈만 생각하는 나쁜사람들 벌받았으면좋겠습니다 불쌍한강아지들 구조할수있는방법이없을까요?
아침에 제가 집을 깨끗히 치워주고 난뒤 찍은 상태입니다.
아침에 한번 집과 배설물을 치우면 그 뒤로는 귀찮아서 잘 치우지 않는듯하더라구요. 제가 집을 치우고있는데 왜치우냐고 묻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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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9.07.24
전화로 안내를 드렸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동물들을 위해 제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 도움이 필요하시면 02-2292-6338로 전화주시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