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강아지 5개월째 방치중~

이곳은 개인 회사입니다.

아시는분(A)이 대형견 두마리를 데려갈 곳 알아볼 동안만 잠깐 놔두겠다고 하고
놔두셨습니다.
처음 한달은 사료도 사 놓으시고 그래도 하루에 한번은 와서 산책도 시켜 주고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A와 저희가 사이가 안 좋아져 오지도 않고 개는 데려 가지도 않고 그러는 상황입니다.

A는 벌써 5개월 동안 저희 회사에 방치 중입니다.

저희 회사에서 사료도 사다주고 똥도 치워주고 하는 사정입니다.

저희 거래처분께서도 강아지가 불쌍하다고 간식도 사다주고 개밥도 사다주시고 하고 있습니다.

거래처분께서 말씀하시길 강아지 8월까지 등록안하면 벌금이라고 어떻게 해야하지 않겠냐고 해서 7월에 강아지 주인에게 전화해 데리고 가라고하니, 조만간 데리고 가겠다고 하고 정확히 말씀은 안하셔서 정확히 알려 달라고 하니 욕만 하셔서 지금 사료도 없고 개가 줄을 혼자 풀고 돌아다녀서 위험하다고 하니, 개가 죽던지 말던지 놔두라며 계속 욕만하셔서 전화를 종료 시켰습니다.

그후,

개가 스스로 목줄을 풀고 돌아 다니다 자전거 타고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넘어지셔서 유기견센터에서 나오셨다가 저희 개가 아니라고 했더니 개 주인번호 알려달라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유기견 센터 직원분께서 전화를 하니, 유기견센터 직원에게 조만간 데리고 간다고 해서 데려 갈수 없다고 그냥 가셨습니다.

그리고 개주인은 저희에게 전화하셔서 왜 자기 개인정보를 유출하느니 하며 또 욕을 하시더군요!!

그 후 8월초에 개주인이 회사로 오셔서 못키운다고 저희 직원에게 유기견센터에 보낸다고 한마디 하고 가셨다고 저희 직원이 이야기해서 유기견센터에서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사람이 안와서 시청내 유기동물보호소 운영 및 관리팀에 전화해서 개주인이 보낸다 해서 전화드렸다고 개 주인에게 확인좀 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런 전화는 받은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얼마후 시청에서 전화하셔서 개주인에게 전화하니, 지금 소송중인데 왜 시청에서 관여 하냐며, 관여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소송중인 것과 개가 무슨 관계인지~

그와중에 시청에 전화번호 알려줬다고 개인정보유출했다고 신고 한다고 난리치셨습니다.  

그래서 신문고에 문의를 드렸더니,

소유자가 있는 동물의 입양, 분양 등에 관해서 일절 관여하지 않으며 말씀하신 경우는 강아지 주인과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진행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고 대답이 오셨네요~

여기는 바닷가라 개들이 짓어대면 아저씨들이 돌도 던지고 해서 저희가 가림막으로 막아 놨지만 계속 짓어서 개에게 해꼬지를 합니다.

또, 오늘은 개 두마리가 서로 줄이 엉켜서 한마리가 다리가 걸려 공중에 매달려 있었답니다.

개가 움직이지 않아서 너무 놀라고 했지만 풀어주니 조금씩 움직여 보니 다리에서 피도 나고 절뚝절뚝도 하네요~


여기는 집이 아니고 회사이다 보니 강아지 관리도 안되고 돌봐줌에 부족함이 큽니다.

저희 거래처분께서 너무 안타까워 하시며 유기견센터에 보낸다는 이야기 들으시고 수소문해서 좋은 분을 알아놓으셨다고 하시는데,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9.08.21

전화로 안내를 드렸습니다. 날짜를 지정한 뒤 약속된 기한 까지 데려가지 않으면 이후 일반적인 동물병원 호텔링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하는 내용을 견주에게 전달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법률전문가의 조언을 통해서 도움을 받으시는 방법도 있으나 원만히 해결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동물학대와 관련된 행위에 대해서는 동해시청 동물보호 담당관을 통하여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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