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옥상 강아지를 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 글을 쓰기 전 저는 이미 가산동 관할에 민원을 넣었으나 아무런 답변조차 주지 않는 공무원에 또 다시 실망하여 글을 씁니다.

이젠 정말 보다 못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구조를... 이것조차 어렵다면 환경 개선이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동물 농장에 글을 남겼었는데 제작진 분들이 사진으로만 봤지만 학대수준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해당 건물 바로 앞에 살다 보니 인터뷰가 힘들거 같아 이 곳에 글을 씁니다.

제가 2018년 6월경 쯤 해당 지역으로 이사오고 건물 복도 창문에서 보이는 앞집 옥상 강아지를 처음 보았습니다.

아직 어린 흰 말티즈 종처럼 보이는 강아지입니다. 지금은 회색 유기견보다도 못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요...

처음에는 앞집이 다가구 주택으로 보이고 말티즈처럼 보여 주인이 보살펴 주는 줄 알았습니다.

이 생각은 단 며칠만에 바뀌었습니다. 온갖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등이 널브러져 있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찜통더위가 있던 작년에도 그 강아지는 옥상에 얼마 안되는 자그만한 그늘이 있는 곳에서 버텼습니다.

저는 출퇴근하면서 그 강아지를 늘 보았습니다. 저는 그 강아지에게 사료를 주러 오는 주인도 어떠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 단지 그 곳에 먹다 버린 통닭박스와 뼈, 피자박스 등의 음식물 쓰레기들만 보았습니다.

즉, 누군가 옥상에 올라간 적이 있다는건데... 그 강아지는 여전히 흰색이 아닌 회색 강아지로 지금도 옥상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은 그 강아지가 어느 중년에 여성분과 같이 집 앞 도로에 있는 걸 1년간 딱 한번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강아지가 너무 밝게 다녀 강아지에 대해 묻는다는 걸 깜빡하고 결국 그 이후로 본 적이 없습니다.

털도 작년 무더위에 한번 밀어준 걸로 보이긴 했습니다....


주인이 있다는건데... 도와 주셨으면 합니다...

강아지를 방치하여 키우는건 잘못된거라고... 사람과 똑같이 더워하고 추워하고 배고파하고 또,, 외로워한다는걸

인지 시켜주었으면 합니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보면서 이제야 이런 글 쓰는게 강아지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부디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9.08.22

전화로 안내를 드렸습니다. 금천구청 동물보호 담당관에게 현장 방문을 요구하시고 열악한 사육환경 개선 및 견주 계도를 요청해보시길 바랍니다. 민원과 관련하여 공무원과 통화시에는 통화내용을 녹음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시면 답변에 대한 증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이후 도움이 필요하시면 02-2292-6338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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