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대학교 내 고양이 강아지 학대사건 (고양이 다리절단, 강아지 태아 유기, 귀 잘라서 도로에 유기 등등)



안녕하세요.

저는 포항에 위치한 작은 대학교(한동대학교)의 재학생입니다.


지난 여름방학부터 새학기가 시작된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교내 동물 학대 사건을 공론화하고자 이곳에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쁜 분들은 아래에 '빨간 색으로 표시해놓은 사건 타임라인'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교내에서 '한동냥'이라는 이름의 교내길고양이돌봄단체에 속해있습니다.

단체는 구성원들의 자비와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기적 급여를 기본으로, TNR, 크라우드펀딩으로 타기관 후원, 길고양이 인식 개선 전시회, 입양 진행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학회 형식의 정식단체는 아니지만 2년간 구성원의 규모가 10배 이상 성장한 자발적 단체로 교내에서는 꽤 알려진 편입니다.


그런 저희 단체에게 최근 큰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모바일배려]


경고

교내 야생:길고양이에게 먹이와 물을 주지 마시오

최근 2년 전부터 교내에 캣맘충들이 야생고양이에게 먹이와 물을 주는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먹이와 물을 주는 행위에 대해 불쾌함이 있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학우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작년 고양이로 인한 정전사태로 피해를 보았고, 이 사건도 당신들이 밥주다가 놀라서 도망간 고양이가 급히 몸을 숨기다가 정전 사고가 일어난 것이므로 당신들도 도의적인 책임이 있음. 당신들이 먹이를 주어서 떼거지로 늘어난 야생고양이 울음소리로 밤잠 설치는 학우들이 있고, 학우들이 고양이로 인해 놀라거나 혐오스러워하는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유해조수3급인 고양이로 인해 생태계파괴의 주변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야생:길고양이에게 먹이와 물을 주지 마시오.


금지 세부사항

1. 교내 길고양이(야생고양이)에게 먹이와 물을 주지 말것. 교내 고양이는 길을 잃은 불쌍한 고양이가 아니라 산을 드나드는 야생동물이므로 야생고양이는 자연에서 스스로 먹고 살 수 있음. 따라서 캣맘충들이 먹일 필요 없음. 오히려 야생성을 잃어버리게됨. 먹이와 물을 주는 행위는 캣맘충의 인간소외 심리에서 비롯된 행위.

2. 고양이집을 다 폐기할 것. 야생 고양이는 각자 자기 살 집이 다 있음. 굴이나 좁은 틈. 현재 있는 집들은 외부에 방치된 흉물로 교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음.

3. 한동냥은 교내든지 외부 개인이나 단체에 후원요구 금지. 야생동물은 그저 자연에서 살아가도록 두어야함. 사람이 개입해서는 안됨. 그리고 차라리 그 돈으로 어려운 학우를 돕는 것이 낫다.

4. 길고양이 굿즈 판매금지. 고양이로 상행위 금지. 가죽 벗겨서 파는 밀렵이나 다름없다.

5. 한동냥 동아리 해체. 길고양이를 주제로 한 동아리 해체를 요구한다. 위 사항들의 금지를 위해 한동대 학우들을 위해. 다수의 사람들을 위해. 당신들은 길짐승이 우선인가? 사람이 우선인가?

6. 한동냥 카카오톡 단톡방 해체 및 카톡플러스,페북,인스타 등 모든 SNS해체

7. TNR(중성화) 사업 중지. 야생 길고양이 중성화는 효과도 없고, 예산 낭비일 뿐임. 대표적인 예로 영국의 TNR사업 중단이 있음

8. 길고양이가 다치거나 병드어도 잡아서 치료하지 말 것. 자연의 섭리. 약한 개체는 도태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다.

9. 이래도 정 먹이와 물을 주고 싶다면. 캣맘충 본인 집으로 데려가서 키울 것. 당연히 기숙사에서 동물사육 금지이고 본인 고향집으로 데려가서 키우던가

10. 길:야생고양이에 대한 본인들의 권리주장 금지. 야생고양이는 당신들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당신들은 그저 열등감을 가지고 고양이들에게 동정심을 베품으로 위안 삼는 잉여들일 뿐입니다.

*만약 위 사항들이 이행되지 않을 시에 피해는 고양이에게 돌아감.




1. 여름 방학기간이었던 지난 8월 11일, 위와 같은 경고장이 붙었고, 단체 소유품인 고양이집, 고양이급식소 등이 도난당하거나 파손되었습니다. 타지역 재학생이 90프로에 달하여, 방학중에 사람이 없고 특히 주말에는 더욱 인적이 드문 의도적인 날짜 선정과 범행입니다.


 



2. 경고장이 붙기 일주일 전인 8월 5일에는 기숙사와 강의동 건물 사이에서 덫에 걸린 고양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친 고양이는 다리 하나를 온전히 절단해야했고, 야생에서 살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경고장이 발견된 이후, 단체에서는 이 덫 사건과 11일 경고장 사건의 연관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 첨부)


3. 8월 28일, 앞발이 부분 절단되어 상해를 입은 고양이가 추가적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미방을 위해 아래 사진 첨부), 해당 고양이는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사선생님의 소견은 덫에 의한 상해가 맞다고 하셨습니다.(소견서는 한동냥 sns에 첨부하였습니다.)


4. 8월 31일, 앞발이 잘린 다른 고양이가 또 발견되었습니다. (미방을 위해 아래 사진 첨부)


5. 9월 5일, 교내 도로 한가운데에서 태반이 붙은채 죽은 아기강아지 5마리와, 성견의 귀로 추정되는 예리하게 잘린 귀 2개가 놓여있었습니다. (미방을 위해 아래 사진 첨부) 발견 위치와 시간, 의도적으로 누군가의 범행이 아니면 불가능한 위치와, 상황입니다.


위 사건 타임라인들과 더불어, 교내에서는 몇년동안 항상 보이던 아이들 몇마리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큰 피해와 학대가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저희 단체는 더 이상의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어 이렇게 공론화를 시도하고있습니다.


저희는 교내 학생자치기관, 교내 시설관리팀, 교내 상황실, 경상북도112, 관활파출소 등에 연락하였지만 누구도 나서주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관활이 아니니 경찰에 신고하여라. 동물보호단체에서 해결해야하지 우리 일은 아니다. 개인이 놓은 덫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이 가서 찾아주거나 찾는다해도 마음대로 수거할수없다. 등의 답변이었습니다.

카라, 고양이보호협회, 동물보호단체 등에도 연락을하였지만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계속하여 늘어가는 피해에 너무나도두렵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부탁할만한곳이없어 교외로 공론화하고자합니다.


아래 sns 링크로 들어가시면 더 자세한 이야기와 글이 있습니다. 많은 곳에 퍼뜨려주세요. 아이들이 더 다치지 않도록, 범인이 잡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meow.h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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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화력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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