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도움 좀 요청 할 수 있을까 싶어 남깁니다.. 바쁘시겠지만 꼭 한번만 읽어주세요..

유기견 입양을 알아보던 중 어느 분이 포인핸드에 올린 글을 보고 9월11일 직접 다녀왔습니다.

 그 강아지는 3-4살로 정도 추정되고 원래 어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키우시다가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잠시 맡아달라하시고 연락이 두절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임보자님이 임보를 하시다가 상황이 안좋아지셔서 분양글을 올렸다고 하셨고,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글에 피부병이 있다고 써져있엇어요. 

제가 입양을 할 생각으로 연락을 드렸고, 데리고 가기 전에 기본 검진을 하고 데려가려고 했는데 말리시더라구요 피부병 말고는 아픈곳이 없으니 검사 안받아보셔도 된다고 아팠으면 어릴때 진작 아팠을꺼라고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제가 제 사비로 검진을 받고 다시 데려오겠다고 허락을 맡고 병원을 다녀왔는데 피부병이 문제가 아니라 슬개골 탈구 3기에서 4기로 진행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얼른 수술을 해줘야 하고 안할시 갑자기 주저앉아 못일어 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현재 임보자님께 상황을 말씀드리니 반응이 알고 계셨는지 별로 놀아지도 않고 " 아~ 네네 " 이러고 끝입니다.. 그래서 수술 시켜주실 생각이 없냐 물으니 수술 시켜줄 생각도 없고 돈도 보태줄 생각이 없다며 생각 있으면 데려가고 싫으면 말라고 합니다.. 아기가 못걷게 될 수 도 있다고 하니 "어쩔수없죠~"

..... 이게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인가요..?

겨우 3-4살 밖에  안된 아가입니다... 아주 활발하고 잠깐 봤는데도 애교가 넘치더라구요..  제가 당장 수술을 시켜주고 싶지만 양쪽 다 술술을 해야하는 관계로 충당이 안되고 있어요...  꼭 폭력만이 학대가 아닙니다 살아갈 날이 훨씬 많이 남은 아이에요.. 조금만 도와주세요.. 아는곳이 없어 몇군대 문의해봤지만 도움을 못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