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방치 학대목격했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고양이 방치학대상황을 목격하여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발견날짜는 9월 추석연휴기간 동안 확인하였고, 발견된 장소는 지인분이 거주하는 건물 옥상입니다.

해당 건물 옥상에는 옥탑방이 있고 옥탑방에 거주하시는 중년남성분이 키우는 고양이로 추정되며, 추석연휴기간동안 

아이가 방치되어있는 상황을 목격하였고 전일(18일) 저녁에도 동일한 상황임을 확인하고 글을 남기게되었습니다.


아이가 발견된 환경은 옥상외부이며 고양이/고양이화장실/밥그릇 모두 외부에 노출되어있었고,

연휴기간동안 내린 비로인해 화장실모래는 모두 뭉쳐있었으며 화장실안엔 물이 잠겨 있었습니다.

밥그릇과 물그릇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사료와 물이 없었고, 고양이는 흰장모종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털이 모두 뭉쳐있었으며 딱딱하게 굳어있는 상태로 보아 오랜시간 방치된걸로 보였습니다.

아이를 만져봤을 땐 많이 말라있는 상태였고, 아이가 뭘 먹은적이 없는건지 배변흔적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우선 급한대로 지인분이 키우고있는 고양이사료를 담아주고 먹을수있는 물을 담아주면서 연휴동안 지켜봤습니다.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고양이사진이 그렇듯 아이는 말랐는데 털이쪄서 말랐는지 사진으로는 구분이안되실듯 싶습니다)

지인분은 그건물에 혼자사는 여성분으로, 지인분 혼자 그분을 만나는건 아닌거 같아 지인분 부모님과 함께 올라가

아이를 제대로 케어해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전일가서 봤던 상황으로는 사료만 있을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주인분께서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어 주인분이 안보일때 몰래몰래 아이를 보고있는데 저희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아 도움을 청하게 됐습니다.

부디 아이의 상황을 불쌍히 생각해주시고 저희에게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9.09.19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동물을 위해 제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로 안내를 드린 것 처럼 현행 동물보호법이 열악한 사육환경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을 구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종로구청 동물보호 담당관을 통하여 사육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나, 소유권 포기와 관련한 중재를 요청해 보시고 이후 도움이 필요하실 경우 02-2292-6338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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