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가끔씩 들르는 밭에 갔다가 목격하였습니다.

다름 분의 밭에 강아지 한마리가 묶인채 방치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아래쪽에 마을이 있지만 강아지가 있는 밭으로 가려면 인적이 드문 곳으로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인도 쪽은 그물로 펜스가 쳐져있고 건너편에 검은 개 한마리가 개집/밥그릇이 있는채로 묶여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우리를 보더니 짖지는 않고 낑낑거렸습니다.

한참을보다 남의 밭을 들어갈 수가 없어 발걸음을 돌리는데 우리가 가는 모습을 보고 서글픈 하울링을 계속 하였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구해달라고 가지말라고 외치는 것 같아  집에 가는 내내 생각이 났습니다

밭을 지키라고 사람도 인적도 없는 곳에 개만 묶어둔 것 같은데 이 것도 학대에 해당하는지 몰라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곧 날씨가 추워질거고 멧돼지같은 산짐승들도 돌아다니는 곳인데 걱정이 됩니다. 만약 학대가 맞다면 알맞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주소는 모르지만 주변 주소지를 사진으로 찍어왔습니다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