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하수구에 방치된 어린 강아지들을 구해주세요.



첨부한 사진은 모두 저희 동네에 있는 한 식당의 강아지들입니다.

조그마한 철장에서 몸도 제대로 못 펴고 지내는 강아지,
주변 공사장이 많아 큰 공사장 트럭들이 지나다니는데도 주인의 보살핌 없이 위험하게 도로를 활보하는 강아지들,
얼마 전 새끼를 낳았는지...
하수구에 방치하듯 버려져 눈비를 온몸으로 맞고 이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하는 7마리의 어린 강아지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심지어 어린 강아지들의 밥그릇에는 사료가 아닌 아이들의 대변이 놓여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모두 식당에서 키.우.고 있다는 강아지들입니다.

예전부터 이 식당은 강아지를 항상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들이 어느정도 크고 나이가 들면 보이지 않고 새로운 강아지가 보이더군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잔반처리를 위해 유기견을 데려다놓고 지내다가 개장수에게 식용으로 판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주변에 새로 개발하는 지역이 많아 유기견도 많고, 이 식당에서 강아지들을 관리하는 상태를 보면...
그리고 어느 순간 강아지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 이 소문이 터무니 없는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산책길에 만났을 때 유기견인 줄 알고 사료를 주었는데 며칠을 굶은 것처럼 허겁지겁 먹더군요.
사람이 다가가는 걸 무서워하고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유기견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식당이 주인이라고, 주인이 있는 강아지들이었습니다.

산책을 할 때마다(저희 집은 적어도 하루에 3번은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저 아이들의 밥그릇에 음식이 있던 걸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가끔 저녁에는 깽깽 울부짖는 강아지들의 소리도 들립니다. (폭력을 가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적은 없습니다)

주인이 있는 강아지들이라서... 구조가 어렵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조가 안된다면, 그리고 이 식당이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하수구에 방치된 7마리의 어린 생명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충분히 사랑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아이들이 이렇게 방치되어 길러지고 있다는 것이...
그리고 앞으로도 불쌍한 아이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너무 속상하여 제보합니다.

주인에게 새끼 강아지들이라도 좀 바닥에 이불이라도 깔아주라고 말도 해보았지만 나아지는 건 없었습니다.
밥이라도 좀 주라고 이야기를 해보아도 주인은 그걸 챙길 시간이 어디있냐는 터무니 없는 말을 합니다.

신고하겠다 협박을 해보아도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개를 키울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방치하고 돌보지 않는 것도 명백한 학대인데, 주인은 설득도 협박도 통하지 않습니다.
이 강아지들을 제발 도와주세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9.12.23

전화로 안내를 드린 것 처럼 하남시청 동물보호담당관을 통하여 상황을 알리시고, 견주에게 열악한 사육환경 개선에 대한 계도를 요청해보시고, 반려동물 등록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후 도움이 필요하실 경우 02-2292-6337로 전화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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