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조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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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5
부모님이하시는 식당 근처에 개고기집이 새로 생겼는데
1월 2일부터 개 한마리를 묶어놓고 밥과 물을 전혀 주지 않습니다.
엄마는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시는 분으로써 너무 마음이 아파 엄마가 주인 대신 밥과 물을 챙겨주시고 이 개 어쩌려고 하느냐 하고 물었더니 할머니 집에 갖다주려고 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상 방치로 묶어만 두고 전혀 보러오지도 않아 주변사람들이 개고기 도축하기전에 지방 빼내려고 굶기는거라는 말을 합니다.
3일날 저녁에 개가 벌벌 떨고 있자 엄마는 너무 불쌍해서 가게에 넣어놓고 왔었는데 아침에 다시 내놓고 엄마가 시장 다녀온 사이에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오전에 제가 갔을때 애가 무서워서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고있었어요.
그사람은 하남시에서 30년동안 개고기 장사를 했습니다. 원래 다른 골목에서 하다가 새가게를 하나 더 연것 같네요.
정황상 유기견이거나 개농장에서 데려온 아이 도축장에 가기전에 잠시 맡아놓은것 같아보입니다.
너무나도 학대가 확실한데 주인이라고 하니, 누구 갖다주라고 하니 아무것도 못하는 현실이 원망스럽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저는 이번이 처음인 줄 알았는데 가게가 생긴지 3개월째인데 벌써 두번째라고 합니다.
처음 데려왔던 아이는 이아이와 반대로 엄청 심하게 짖고 사나워서 근처에 갈수가 없었다고 해요.
제가 조심스럽게 다가갔음에도 겁에 질려 온 몸을 떨던 그 모습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아이들을 구하고 싶어요. 제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알려주세요.
보신탕집에서 개를 굶겨서 방치하는건 개고기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며 주변상인들은 이미 불편함 불쾌함을 표시하고, 트라우마에 빠진 분도 있습니다.
보신탕집에서 개를 학대하는것에 대한 규제나 법이 없는지 알려주시고, 또 다시 이런일이 발생했을 때의 저의 대처방안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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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0.01.06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서 댓글로 안내를 드립니다. 제보해 주신 내용과 관련하여 02-2292-6337로 전화를 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