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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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안녕하세요.
마포구 성산1동에서 지난해 9월 목에 노끈이 묶인 길냥이를 최초 목격했습니다. 경계심이 심해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으나 멀찍이서 봐도 노끈때문에 목 살갗이 다 까져있고 끈주변 털이 다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당시 구조해보려고 노력했는데 경계심이 심한 길냥이가 계속 도망가는 터에 잡히지 않아, sbs동물농장에 제보했으나 당장 구조가 어려우니 마포구청에 연락해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포구청에 연락했으나 끈이니까 또 그냥 두면 풀릴 수 있지 않겠냐며 본인들은 길냥이 구조가 어렵다는 답변이나 들었고 그래서 할 수 있는게 뭐냐 했더니 포획틀을 빌려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강동구 주민이고, 고양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해당 구에서 저렇게 무책임하게 말하기에 제가 시간날때마다 그 길냥이를 처음 발견한 곳 주변을 돌아다니며 밥자리를 찾아 다녔고, 그 밥자리에 밥주시는 캣맘에게 쪽지도 남겼습니다. 캣맘분은 그 고양이를 보긴 했지만 새벽에 퇴근하시는 분이고 해서 도움 주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포획틀 설치 허락만 받은 후 오만원주고 마포구청에서 포획틀 빌려다가 제가 몇차례 포획틀 설치하고 한두시간씩 지키기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했고 결국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 게다가 여러 주민이 살고있는 다세대 주택 뒷길이 밥자리이고 여러마리의 고양이가 밥을 먹는 곳이어서 제가 맘대로 아무때나 포획틀을 설치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
그런데 최근 우연히 그 동네에 갔다가 그 고양이를 또 만났는데 여전히 목에 상처가 심해 보였습니다..
혹시 자유연대측에서 도움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 납깁니다. 당시 마포구청에 도움주시고 계시는 봉사 수의사분이 간단한 치료는 도와줄 수 있으니 잡으면 연락 달라고 해주셨습니다.
연락 고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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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0.02.19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가 되질 않아서 댓글로 안내를 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내용과 관련하여 02-2292-6337로 전화를 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