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고양이, 강아지 불법 사육장 신고

고양이 분양을 위해 무료 분양을 알아보던 중 맘에 드는 고양이가 있어 문자 후 직접 방문했습니다. 책임비는 15만원을 부르더군요! 보통 제가 알아본 결과 일반 펫숍이 종류에 따라 40~220까지
부르는 거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며, 사진으로 보았을 때 매우 상태가 좋아보였습니다. 

위치를 소개받고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허름한 빌라에 갔을 때, 보통 펫샵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악취도 심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상태도 눈에 다 초점이 나가있고, 축농증에 걸렸는지 하나같이 눈꼽을 입까지 달고 있더군요. 배설물도 치우지 않는지 모래와 배설물이 섞여 딱딱히 굳어있었구요. 이전에 알아봤던 프렌차이즈 펫숍과 달리 고양이, 강아지들이 삐쩍말라 눈도 못마주치고 그 흔한 소리 한 번 못내고 다 벌벌 떨고 있더군요. 사진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곳은 타 동물병원에서 어딘가 불편한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싼 값에 넘어오는 호스피스 병동 느낌이었습니다. 과연 아픈 아이들을 치료도 해주지 않은 채 방치시키며, 동정표에 팔리면 팔리는 데로 죽을 때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댓글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