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효자동)에 부상당한 백구 유기견 구조를 요청합니다.

*위      치 :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효자동) 전주비전대학교 공터 일대

*발견시기 : 목격자에 따라 상이함

                  제보자의 경우 작년 상반기(봄쯤으로 추정)

                  제보자 직장동료1 : 작년 하반기

                  제보자 직장동료2 : 약 1년전쯤

                  ※제보자 및 직장동료1의 경우 발견 당시 부상여부 판단이 어려웠음

                  직장동료2의 경우 다리 부상 상태로 학교 주변에 머무르는 것을 발견했다고 함(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았음)

*특이사항

① 다리 골절이 의심됨(이동 시 세발로만 이동하며, 뛰는 속도 등은 빠르지 않은 편)

② 부상 및 아이 상태 등을 미루어 볼 때 주인이 없는 떠돌이견으로 판단됨

③ 사람에 대한 경계 있음(멀리서 짖거나, 주변을 경계하면서 이동하는 모습, 멀리서 관찰하는 모습 등을 보이고 있음)

④ 자주 목격되었던 장소가 몇 개월 전부터 (토지)공사를 진행하여 목격장소에 접근할 수 없어 아이가 다른 곳에 이동했었는지 여부는 판단할 수 없으나,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기존 목격되었던 장소에서 거의 매일 목격되고 있음

⑤ 토지공사 및 아이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아이가 몸을 숨길만한 공간은 한정(거의없음)되어 있음

⑥ 아이가 생활하는 공터 주변으로 작은 상가건물, 학교, 작은산, 주택, 아파트단지, 8차선도로가 인접해있음

작년 상반기 출근 길에 상가 근처에서 흰색 백구가 심한 경계를 하며 짖고 있는 것을 처음 발견하였지만, 아이가 익숙한 듯 상가건물 뒤쪽으로 향하여 풀어서 키우는 강아지인줄 알았습니다.

이후 보이지 않다가 작년 겨울 심한 눈보라가 치던 날 절뚝거리며 학교 운동장을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 공터에서 심한 짖음을 하며 학교 구석진 곳으로 피하는 모습을 목격하였습니다.

아이가 있던 공터와 인접해 있는 사무실 직원분께 여쭤보니 그분도 아이가 공터에 있는 모습을 가끔 보셨다고 하셨습니다.

부상을 인지한 후 걱정되어 아이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는데, 최근 공터와 약간 떨어진(성인 도보 약3-5분거리) 학교 본관 건물 뒤편에서 잔뜩 경계한 채로 바닥을 탐색하고 다니는 것을 목격하였고, 이후 거의 매일 아이를 찾으러 공터에 나가면 경사가 심한 비탈길 끝에 앉아 있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부상 당한 아이가 약 1년 동안(추정) 보호, 치료, 구조 등의 조치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와 주변 환경 등으로 일반인이 구조를 하기엔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동물자유연대에서 아이를 돌아봐주시고, 안전하게 구조되어 치료도 잘 받고 좋은 가정으로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와 직장동료분들이 촬영한 영상은 연락주시면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사진보다 동영상이 아이의 현재 부상상태를 관찰하기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연락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