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유기견보호소 고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베스트 동물병원’에서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 하는 과정 중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여 제보합니다.

2020년 03월 04일에 유기견 입양 문의를 했고, 이 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면 선착순으로 입양 우선권을 준다는 내용을 안내를 받았습니다. 

안내를 받은 후 병원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네이버 검색을 하던 중, 블로그에서 동물보호단체에서 여러 번 신고를 당한 유기견보호소라는 부정적인 내용의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저는 이 보호소에서 중성화 수술을 시키기 꺼려져 ‘유기견 입양비용 만큼 기부금으로 내면 안되냐’는 문의를 했지만 보호소 측에서는 ’시스템 상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고, 결국 중성화 수술에 동의하였습니다.


2020년 03월 07일에 유기견을 입양하기 위해 보호소에 방문했습니다.


수의사가 강아지를 처음 데리고 나올 때 목덜미를 덜렁 덜렁 잡고 나왔으며, 강아지 상태는 살이란 1도 없고 뼈만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공고 당시 몸무게는 4.72kg이었지만, 입양 당시 몸무게는 3.9kg로 보호소 안에서 밥을 준 건 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입양 3일 전, 미리 중성화 수술을 해 놓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몸에 온갖 오물이 뒤덮힌 상태 그대로 수술을 감행하여, 매우 비위생적인 상태였으며(엉덩이에 소변, 대변이 떡져 있었습니다.) 수술 도구 관리 또한 매우 의심스러웠습니다.(처음 보호소에 들어갔을 때, 수의사 분께서 수술도구를 세면대에서 물로 씻고 있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가 원래 열악하다는 것을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곳에서 제가 본 것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수의사이자 유기견보호소 관리자이신 분은 개를 생명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입양 완료 후, 포인핸드 어플로 보호소에 있는 다른 강아지들을 보던 중, 시츄 여아 한 마리가 보호소 입양 오류로 인해 안락사를 당할 뻔한 사건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입양을 문의 했을 때 보호소 측에서 입양 완료라 하였는데, 몇일 뒤 안락사로 처리되어 논란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다른 시츄 남아가 안락사 당한 것 이였고 시츄 여아는 입양 완료도, 안락사도 아닌 상태였습니다. 이 처럼 입양 관리가 뒤죽박죽 엉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가 많은 보호소로 보여져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중성화 수술 강요하는 것부터 없어졌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보호소에서 입양을 하고 싶어도, 중성화 수술때문에 입양을 포기한다고 하십니다.

중성화 수술에 동의하면 선착순으로 입양 우선권을 주는 것이 아닌, 입양 신청을 받은 후 가장 적합한 입양자를 선정하는 체계적인 방식으로 입양을 진행한다면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환경으로 입양 갈 수 있을 것 입니다.(중성화 수술은 추후 원하는 병원에서 진행하고 번거롭더라도 추가 인증을 받았으면 합니다.)

또한 입양 처리 오류로 인해 소중한 생명이 죽을 뻔한 아찔한 사건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04.01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댓글로 안내를 드립니다. 제보해 주신 내용과 관련된 사진 등의 자료가 있으시면 rescuer@animals.or.kr로 전송을 부탁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02-2292-6337로 전화를 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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