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인적이 드문 산에 장애견 두마리가 버려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방금 전화로도 접수드렸구요,

엄마가 경산에 거주하시고 산에 자주 다니시는데 저번주 주말에 못보던 강아지 두마리가 있었다네요. 처음 발견당시엔 비교적 통통하고 깨끗해서 버려진지 얼마안된걸로 추측하구요. 아마 둘이 형제같은데 신경장애가 있는지 두마리 모두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였대요. 밥이라도 주려고 불러봐도 사람한테 가까이 안온다고 하시네요ㅠ 길고양이들처럼 사람이 밥놓고 자리뜨는거봐야 그제서 허겁지겁 먹는대요. 어쩌면 학대를 당했거나 선천적인 장애때문에 사랑도 못받고 자라서 그러지않을까싶어요. 그래도 주인을 기다리는건지 버려진 산에서 내려오지도 않고 일부러 자리를 안뜨는 것같더래요. 버린사람이 흰차를 탔었는지 흰차만 보이면 쫓아가려하구요. 따라가다가도 읍내입구쪽에서 더 내려오진않고 다시 산으로 올라가고 해서 거의 일주일째 산을 떠돌고있어 이렇게 도움 요청 드립니다. 전기도 수도도 없고 전화도 잘안터지는 산골오지수준이라 사람도 안살고 인적이 드문곳이래요. 그래서 강아지들이 찾아먹을게 없어서 저희 엄마가 며칠에 한번 산에 가실 때마다 사료놓고 오시고 하셔요ㅠ 밥주는 사람이란걸 알고서도 가까이가면 도망간다하네요.. 다음주부터는 엄마도 산에 일주일에 한번씩밖에 못가신대서 걱정도 되고ㅠ 너구리나 멧돼지같은 산짐승도 산다고하니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프고 버려진 어린친구들이라 꼭 좀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04.16

전화로 안내드린대로 현재 동물자유연대 온센터는 수용능력을 초과하는 동물들을 돌보고 있어 많은 수의 동물들을 외부에 위탁하여 보호하고 있어 입소 도움이 어렵습니다. 급식을 하시며 지역 동물보호단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보호처를 찾아봐 주세요.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2-2292-6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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