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학대 제보합니다.

(관련 자료, 목격담 등 사진은 글 하단에 올려두겠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Y에 방영되었던 지하철 토끼남에 대해 제보합니다.

알고보니 그가 동물 학대범이었다는 사실이 2018년 말에 밝혀진 이후 여러 기사들이 올라왔고, 동물권단체 케어에서는 공식적으로 제보를 받았으며 국민 청원까지 올라왔지만 결국 이 사건은 묻혔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Y 시청자 게시판에 재촬영 요구 항의글도 많이 올라왔지만 궁금한 이야기 Y 측에서는 어떠한 피드백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가을 또 지하철 토끼남의 목격담들이 올라왔고, 사건이 당시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 알아보던 중 당시 지하철 토끼남 사건을 파헤쳤던 분과 연락이 닿아 여러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카라는 제보글을 블라인드처리했고, 동물 자유연대도 나중에는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어떠한 동물 단체도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방송국과 동물단체 간의 유착 관계가 있어 제대로 추적하지 않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습니다. 평소에 동물권 카라와 동물 자유연대에 대해 신뢰가 컸던 만큼 배신감도 컸으며 동물 단체마저 믿을 수 없다면 대체 누구를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 당시에 분명 다른 동물 단체들도 제보를 받았을 텐데, 왜 케어만 나섰는지 의아했던 차에 이런 정보들을 접하니 더욱 그러했고요.

당시에 유일하게 공론화한 단체가 케어였고, 다른 동물 단체들은 이 사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었기에 케어 측에 가을에 새로 올라온 목격담들을 제보했고 몇 번 메일을 주고 받았지만 추가 제보들이 없어 진행이 원활하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하철 토끼남 임한태씨는 방송에도 나온 인물이고 SNS 계정도 여럿 소유하고 있으며, 학대 정황도 너무나 뚜렷한데 왜 이 사람을 잡을 수 없는 것인지, 또 왜 다른 동물 단체들은 수십 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증거가 이렇게나 많은데 왜 어떠한 동물 단체도 이 사건에 제대로 나서지 않았던건지 , 심지어 카라는 왜 글을 숨기려 했던건지 이해가 안돼 괴롭기까지 했지만 당시에 동물단체 자체에 회의감까지 들었던터라 여쭤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동물자유연대와 카라는 한국의 대표적인 동물 보호 단체이고, 기득권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또 동물권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는 것을 알기에 더 이상 동물 단체를 의심하고 싶지 않아 며칠 전 카라에 이와 관련한 메일을 보냈습니다. 저 사건을 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는지, 왜 제보글도 무시한건지, 왜 어떠한 동물단체도 적극적으로 저 남자를 고발하지 않은건지에 대한 이유만이라도 듣고 싶었습니다. 당시 궁금한 이야기Y 시청자게시판에도 재조사해달라, 정정 방송해달라라는 의견글이 수없이 올라왔는데 왜 동물단체들은 어떠한 재촬영 요구도 하지 않은건지도 궁금했습니다. 페이스북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남자는 어떠한 반성도 하지 않으며 여전히 학대를 일삼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이 남자를 고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카라 측이 취해줄 수 있는 액션이 없는지도 여쭤봤습니다. 하지만 카라 측이 이틀만에 주신 답변에는 제보글을 블라인드처리하지 않았다는 말뿐이었습니다. 당시에 왜 적극적으로 이 상황을 다뤄주지 않았는지, 앞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한 얘기는 일절 없었고요. 카라측에 제보했던 사람들이 분명히 있고, 타 동물 단체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으니 모를리도 없을텐데, 동물권을 위해 힘쓰는 카라가 동물 학대 정황에 대한 말씀은 일절 없이 게시글을 숨긴 적이 없다는 답변만 주시는게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워 다시 메일을 보낸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동물 자유연대 학대고발란에 지하철 토끼남을 검색해 봤으나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동물자유연대에 고발했던 사람들이 분명히 있는데, 왜 모든 글들이 사라진건가요? 대체 왜 동물 자유연대와 동물권 카라는 이 사건에 대해 뚜렷한 대응을 하지 않고 방관만 하는건가요? 동물권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고, 누구보다 동물을 위해 노력하는 두 단체가 이 사건이 명백한 동물 학대임을 모르실리 없잖아요.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나 정말 방송국 등과 유착 관계라도 있어서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황인건가요? 물론 찌라시들이라 생각하지만, 이보다 작은 사건에도 애써주던 두 동물 단체가 이 사건을 방관만 하는 것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아 이런 말들까지 의심하게 됩니다.

그 당시 어느 동물 단체에서도 이 사건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 지하철 토끼남은 사건 공론화를 위해 청원한 사람들을 조롱까지 해가며 아무 반성 없이 최근까지도 동물 학대를 범하고 있습니다. 20202월 말쯤에도 목격담이 올라왔고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희생당한 동물의 수는 셀 수 없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이 남자를 방관만 해야하나요.. 얼마나 더 많은 동물들이 희생당해야 하는 건가요?

얼마 전 군산에서 학대당한 강아지의 기사를 접한 후 동물 자유연대에 급하게 글을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 며칠 후 전화를 주셔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비교적 작은 일도 놓치지 않고 이렇게 연락을 주셨던 동물 자유연대를 더 이상 의심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막까지 설명해달라 부탁드리는게 아닙니다. 왜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으셨던건지, 앞으로 조치를 취해주실 수는 없는지라도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시기 어렵다면, 앞으로라도 고발을 위해 힘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대 증거도 수없이 많고, 심지어 몇 년째 진행중이고, 인적사항도 알려져 있고, 주요 출몰 지역도 알려져 있으며, 이미 공론화가 되었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방관만 해야 하는건가요?  

카라와 동물자유연대는 거의 항상 뜻을 같이 해왔고, 같이 행동해왔기에 이번 일도 비슷한 답변을 받을거라 생각해 동물 자유연대에는 따로 글을 올리지 않으려 했지만 도저히 이 사건을 두고만 볼 수 없어 글을 올립니다. 늘 기득권에 맞서 왔으며, 동물의 편에 서주시지 않았나요? 왜 이 사건만은 예외가 되어야 하는건가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1. 학대 동물 관련 백업글
링크가 올라가지 않아 캡쳐본으로 대신합니다.



2. 목격담




3. SNS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04.16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댓글로 안내를 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내용과 관련하여 02-2292-6337로 전화를 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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