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안광일
- |
- 2020.04.13
안녕하세요. 저희 집 옆 건물에서 나는 셀수없이 많은 강아지들의 신음... 비명 등 고통의 외침이 벌써 수 개월째 계속되고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성남시 중원구 은이로 29번길 21 은진빌라 살고있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지는 수개월째 되고있어 정확히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건 벌써 수개월... 어쩌면 이사오기전부터 계속 되었을 수 있다는 것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제가 이 소리를 들은 것만 벌써 수개월째라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또한 한두마리의 강아지들이 아닌 누가 들어도 최소 7~10마리 정도의 강아지들이 한번 시작하면 짧게는 1분, 길게는 5~10분가량 동시에 신음소리,, 비명소리,,, 고통에 몸부림치는 소리들이 들리는데,, 가끔씩 이런 소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닌, 매일들립니다. 특히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는데, 매일같이 이 신음의 고통소리가 매일 주기적으로 하루에도 몇번씩(대략 아침 11~1시 사이, 저녁 6~8시 사이, 이 두번의 시간때에는 항상 들림, 그 외 시간에도 몇번 소리가 들림)이 소리가 들려 듣는 저도 괴롭습니다. 주중과 주말 관계없이 맨날 하루에도 2~5번 이런 소리가 들리고, 심지어는 제가 새벽4시에 잠을 깬 적이 있는데, 기존에 들었던 강아지들의 비명소리의 몇배가 되는 소리가 들려 무서울때도 있었습니다. 아마 주변 건물 이웃들도 괴로워 할 것입니다.의심되는 집 문앞을 지낼 때 확인한 것은 문 하단 작은 동그란 구멍(?)이 잠깐 열려 있는 것을 보았는데, 빈 술명이 어지럽게 놓여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매일 술먹고 강아지 학대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웃 주민들도 이 문제로 동네 파출소에 신고를 한 결과 검증할 자료와 서류를 작성해 시청에 접수하라는 말을 듣고 절차가 복잡하여 포기하신것같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더이상 강아지들의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소리를 듣기 힘들어 글을 남깁니다. 이곳에 글을 올리면 사회에 조금이라도 빨리 알려져 도움의 손길이 하루라도 빨리 전해지지않을까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올립니다. 혹시 확인차 방문하실때 언제오셔도 상관없습니다. 정말 시도때도없이 들리거든요... 하지만 대략적인 시간을 알려드리면 아침 10~1시 사이, 저녁 5~8시 사이 평균적으로 이 시간때 들립니다. 그 외 밤늦게 9시에도 들리고, 아침 8시에도 들리고, 오후 4시에도 들리고,,, 저희 집도 형편이 안좋아 곧 이사를 가야하는 입장이지만 더 이상 강아지들의 신음과 고통의 소리가 들리지 않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 1
- |
- 3
- |
- 1
동물자유연대 2020.04.16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댓글로 안내를 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내용만으로 직접적인 학대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안타깝게도 동물을 학대하는 증거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시민단체는 현장을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출입 권한이 있는 해당 지자체 동물보호 담당관을 통하여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학대로 추정되는 행위를 직접 촬영하시기 어려울 경우 비명 소리를 녹음해 주세요. 이후 해당 구청 동물보호담당관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반려동물 등록 여부 및 동물학대 행위가 있는지 확인과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를 원하실 경우 02-2292-6337로 전화를 부탁드립니다.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동물들을 위해 제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