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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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절단 미용 사고



저희 집 강아지가 미용 중에 귀 절단 사고를 당했습니다. 해당 병원은 미용을 겸하는 곳입니다. 뭉친 털을 자르는 도중에 귀를 잘라버렸습니다. 잠시 강아지를 맡기고 온 사이 일이 벌어졌고 병원에서 온 연락을 받은 저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증거를 인멸하려는 듯 피가 난 걸 다 닦고 보호자의 동의도 없이 급히 봉합을 하려 했습니다. 이미 살점은 잘려나갔고 그저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한 채 봉합 수술을 했습니다. 엄연한 과실을 조금이라도 축소하려는지 털을 자르는데 살짝 긁혔다고 하더군요. 사진 속의 상처를 보면 누가 봐도 가위로 싹둑 자른 느낌입니다. 살짝 스친 정도로 어찌 살이 많이 잘리겠습니까? 우리 강아지가 느꼈을 놀람, 공포를 포함한 정신적 피해, 신체적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나요?  법적으로도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고 일말의 양심도 없이 강아지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병원의 태도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물연대에라도 이 같은 억울함과 원통함을 호소해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해당 병원이 잘못을 인정하여 충분히 보상하길 바랍니다.  이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면 다시는 미용을 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소중한 가족을 아무렇지 않게 다루는 것은 엄연한 학대입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04.16

전화번호를 잘못 기재하신 듯 하네요. 동물병원 진료 분쟁의 경우 소비자보호원이나 대한수의사회, 지역수의사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에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전화번호를 댓글로 알려주시거나 02-2292-6337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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