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서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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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3
안녕하세요.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살고있는 서보경이라고 합니다.
저희집앞 주유소 옆 길쪽에 철제우리가 하나있고 그 안에 강아지가 한마리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이사온것이 2019.12월쯤이었고 처음에는 지나다니면서도 그 안에 강아지가 있는줄 몰랐습니다. 철제우리 안에 개집이 하나 있고 강아지가 주로 그 안에 들어가있어서 빈 우리인줄 알았습니다.
우연히 그안에 강아지 한마리가 있는것을 본 이후로는 자주 지나다니면서 봤습니다.
(강아지 종류는 잘 모르지만 대형견이고, 제가 이사오기 전부터 그 상태로 있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강아지가 방치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밥그릇에 개밥도 채워져있고, 몇일에 한번씩 배설물들이 한쪽 옆으로 모아져 있는것으로 보아 누군가 주인이 돌보는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면서도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철창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고, 탈관리도 되지않아서 털이 떡진채로 몸에 붙어있습니다. 또 배설물이 완전히 치워지는것이 아니라 한쪽옆으로 쌓여서 위생도 굉장히 좋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날씨가 너무 더워졌는데, 떡진 털에 뒤덥혀서 바닥에 늘어진채로 헐떡거리고있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니 정말 위험해 보이고, 주인이 있더라도 이렇게 방치하는것은 분명한 동물학대인것 같습니다.
더 더워지면 정말 강아지의 생명이 위험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도움을 줘야할지 몰라서 우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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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0.06.16
전화로 안내드린대로 현행법이 동물의 사육 방법이나 환경을 적절히 규제하고 있지 못합니다. 강제로 개선시키기는 어렵지만, 원주시청 동물보호담당관에게 반려인의 의무인 동물 등록 여부 등의 점검과 털 정리 및 환경 개선을 권고해달라고 요청하실수 있습니다.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02-2292-6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