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며칠 너무 신경이 쓰여 이렇게 글올려 도움을 요청합니다. 저는 4년전부터 다쳐있는 아기길고양이와 인연이되어 현재 3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항상 동물복지에 관해 관심이 많은데요..  저희 옆집에 어느날부터 마당에 강아지를 내놓고 키우시는 나이든 아저씨가있는데 강아지가 요즘같이 더운날씨에 햇볕에 노출된 조그만한 플라스틱 타원형집에 좁아서 웅크리고자고 하루종일 우울한 표정으로문닫힌 대문만 쳐다보고 밥이나 제대로먹는지 빼싹말라 있는게 안쓰러워 죽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사료를 얻어놓은게 있다는 핑계로 강아지주인에게 주면서 마당에 들어가 가까이 봤더니 플라스틱 집은 강아지에게 터무니없이 작고 옆에 떠놓은 물은 먼지가 잔뜩 들어가있고 이더운날 작은 가슴줄이 아이를 꽉조이고 강아지집안에 깔아놓은 찌든방석은 그나마 비에젖어 축축하더라구요. 아침에 밥은 줬는지 밥그릇도 보이지않고. 애가 빼짝 말라있어서 뼈가 다 만져지더군요. 저녁까지 지켜봤는데 저녁밥은 밤10시까지도 주는 기척이없고 먼지있는 물그릇만 계속보였어요. 강아지주인은 마냥 그냥 개로만 생각하는지 예뻐하는 기색도없고 그 축축한방석을 보고도 아무렇지않아하네요. 아무래도 저러다가 귀찮다고 어디로 보내버릴것만같아요. 그리고 자기네 집도아니어서 주인할아버지가 싫어해요. 그와중에도 그아이는 어찌나 사람을 반기는지 좋아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오늘 하루종일 마음이아파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강아지를 팔라고 해서 데려오면 제일좋은 방법인데 지금 있는 고양이가 세마리어서 애들아빠가 완강히 반대하니 데려올수도없고 저대로 두면 올여름 저아이가 버틸수있을지 버틴다해도 얼마나 힘들지 상상할수가없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조언부탁드리고 이러부분도 학대가 맞다면 도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