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대동마트에서 목줄에 묶인 강아지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생후 3~4개월 정도로 보이는 새끼 강아지 고양이입니다.

아이들의 상태를 살펴보니 뼈가 만져질 정도로 말라있었습니다. 게다가 주변에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쉴만한 터전도, 물도 밥도 전부 미흡해 보이는 상황이였습니다.

아직 생후 3~4개월정도 된 것으로 보아 예방접종이 다 끝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됨에 불구하고 길가에 내놓아 진드기, 길고양이, 자동차, 사람의 위협에서 방치해둠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준다는 간식이 사람이 먹는 과자를 주는 것을 보아 반려동물을 키울 때 필요한 사전지식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몰라 사장님께 분양을 보내실 생각은 없으시냐 물어보니 손주들이 맡겼다는 이유, 손주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분양보내지 않으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있는 방향으로 담배꽁초를 버린다던지, 아이들을 마트 안으로 들일 때 끌려가는 등의 모습을 보았을 때 이대로 두면 아이들의 상황이 위험해 질 것이라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