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이는 작년부터 저희가 챙겨준 아이입니다 나이가 몇살인지 무슨종류인지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목줄도없이 많이 말른 몸으로 저희 주말농장에 나타났습니다 개를전혀 키워보지않고 강아지에 대한 지식이 없지만 많이마르고 사람 눈만 마주쳐도 도망가는 아이를 외면할수없어 밥을챙겨주기시작했습니다 몇일뒤 새끼를 낳았고 저희는 미역국,닭백숙도 끓여주고 주말마다 밥도챙겨주고 평일엔 반자동급식기로 밥을먹으라고 설치해줬습니다 처음엔 눈만마주쳐도 도망가던 아이가 점차 조금씩 거리가 좁혀지고 저희 마당에서 잠도자고 간식을 주는줄알고 쫓아오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트라우마때문인지 거리를 많이두고있습니다 10개월넘도록챙겨주고있지만 아직도 잡질못했습니다 그러던중 또 한번새끼를 낳았고 제가 평일에도 4시간거리를 왔다갔다하면서 새끼도 보살피고 누렁이도챙겨주고 새끼는 적정시기때 좋은분께,해외입양도 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누렁이는아직도 잡히질않았구요 곧 또 임신기간이라서 많이걱정됩니다 누렁이처럼 떠돌이 강아지가 점점 늘어날까봐요.. 1년이상 길위에서 생활했기때문에 중성화,검진이 필요해서 도움을주신다면 얼른포획해서 임시보호를 하면서 좋은주인을 만나게 해주고싶습니다 누렁이는 비가와도 비를 맞으며 사람을 피해다니고 안정적인생활을 하지못하고있습니다 도와주세요.. 군청에서도 포획하려고 포획틀을놨지만 트라우마때문인지 포획틀이나 밀폐된공간은 절대안들어가서 군청측에서도 철수했습니다 도저히 혼자힘으로는 할수가없어 도움을요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