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동네 길고양이 독극물 살해의 건

*안녕하세요, 오늘 낮에 사건 제보 가능 여부를 여쭤드린 사람입니다. 통화 끝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곧바로 다시 연락 주겠다고 하셨으나 아직까지 연락이 오지 않아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사건은 어제 (2020년 06월 25일) 약 오전 9시에 일어났습니다.

평소에 저희 마당으로 오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여러 고양이가 왔지만 그 와중에서 제일 자주 오는 아이였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저희가 직접 사료를 구매하여 제대로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새끼 고양이였을 때부터 저희가 먹여 살렸고 심지어 약 한 달 전에 새끼들을 낳았기에 산후조리하라고 더 식사에 신경을 써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일주일 전부터 고양이가 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약 1년 이상 동안 돌봐준 아이였고 한 번도 이렇게 오랫동안 사라진 적이 없었기에 이상했습니다. 게다가 그 고양이의 새끼들의 울음 또한 어미의 사라짐과 동시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우연히 누전 차단기에 대해 옆집과 다투게 되었습니다.
다투는 도중, 옆집 아저씨가 갑자기 본인이 사실 저희 마당에 약을 뿌려서 고양이를 죽였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계속 고양이들에 대한 비호감을 표현한 사람인데 결국 죽이다니. 너무 분합니다.

저희가 실내에서 키운 아이가 아니었으나 새끼였을 때부터 사료를 주고 마당에 침대까지 만들어준 아이였는데 새끼 고양이들을 포함해서 3마리씩이나 잔인하게 죽이다니. 악마가 따로 없습니다.

이 건에 필요한 녹음 자료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부디 실정법에 의거 처벌받도록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07.03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추후 이와 같은 학대 행위가 재발하지 않아야 하지만 혹여 발생이 된다면 전화로 안내를 드린 것 처럼 사체 및 독극물이 포함된 먹이 등의 증거를 확보하신 후 112에 신고를 하신 후 02-2292-6337로 전화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